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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과 ‘한국적인 것’

  지난 가을, 보수의 적통을 자임하던 정부가 사리사욕에 가득 찬 한 여인의 먹잇감에 불과했음을 발견하고 우리의 혀는 ‘입 속의 검은 잎’이 되어버렸다. 보수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대통령이 40년 전 주술에 사로잡힌 ‘철부지 공주’임을 깨닫고 우리의 눈은 ‘돌에 새겨진 비명’이 됐다. 그렇게 우리는 서정이 말라붙은 가을을 보내야했고, 촛불로 한겨울 삭풍을 견뎌야했고, 끝끝내 … 글 더보기

이건 아니지요, 이보 반 호브

      올해 3월  31일 매우 닮은 듯 다른 2개의 공연이 한국무대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한 편은 노르웨이 출신 세계적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의 희곡을 국내 최초로 무대화한 김광보 연출의 ‘왕위주장자들’입니다. 다른 한 편은 벨기에 출신 세계적 연출가 이보 반 호브가 러시아출신 미국 소설가 아인 랜드(1905~1982)의 원작소설을 무대화한  ’파운틴헤드’입니다. 저는 31일 … 글 더보기

‘더러운 잠’에 대한 단상

       박근혜와 최순실을 풍자한 그림이 박근혜의 누드를 그렸다하여 처음엔 화가가 박의 누드를 상상해 그렸다는 줄 알고 저도 심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진을 보니 인상파 화가인 에드아르두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이더군요. 어, 이러면 다른 이야기인데?   마네의 올랭피아는 서양 누드의 전범, 즉 남성의 시선을 의식한 벌거벗은 여성의 포즈에 …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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