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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권재현

개띠 해, 물고기자리에서 태어나 동아일보 국제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쳐 현재는 월간 신동아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삶과 앎의 숨바꼭질에서 늘 술래로 살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글쓰기에 대하여

“천지간에 고운 것이 사람이고, 사람 중에 고운 것이 말이고, 말 중에 고운 것은 글이며, 글 중에 고운 것은 詩이다.”   글을 업으로 삼고 사는 사람에겐 참으로 황홀한 표현입니다. 그래서 금과옥조처럼 되뇌고 또 되뇝니다. 헌데 이 글은 참으로 역설적입니다. 현실에선 정반대의 평가가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십니까? 머리 … 글 더보기

‘촛불혁명’과 ‘한국적인 것’

  지난 가을, 보수의 적통을 자임하던 정부가 사리사욕에 가득 찬 한 여인의 먹잇감에 불과했음을 발견하고 우리의 혀는 ‘입 속의 검은 잎’이 되어버렸다. 보수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대통령이 40년 전 주술에 사로잡힌 ‘철부지 공주’임을 깨닫고 우리의 눈은 ‘돌에 새겨진 비명’이 됐다. 그렇게 우리는 서정이 말라붙은 가을을 보내야했고, 촛불로 한겨울 삭풍을 견뎌야했고, 끝끝내 … 글 더보기

이호철 양정철의 퇴진을 바라보며

        중국 선불교의 등불을 높다랗게 밝혀든 사람이 누구일까요? 일조(一祖) 달마가 아니라 육조(六祖) 혜능입니다. 왜 일조가 아니라 육조일까요? 인도의 선불교를 중국에 전한 달마의 법맥이 비밀리에 전수되다가 200년 뒤 혜능을 만나 만개했기 때문입니다. 뭐 이건 불가의 공식적 설명이구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혜능이 대단한 선승이었던 것만큼 엉청난 구라꾼이었기에 가능했다고 …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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