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비사마 다 필요없다! 강마에를 찬양하라!

 

 

bs의 HOT boy & COOL girl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우리에게 똥.덩.어.리 의 세계를 안내해준

위대한 지휘자 강마에 씨를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열렬한 여성팬 4명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아임 고너 비 어 똥덩어리~”

  가수 비의 팬들에겐 섭섭할 얘기지만, 요즘 그의 신곡 ‘레이니즘’을 압도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마에니즘(Maenism)’이죠. 최근 방영되는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인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주제곡으로 누리꾼들이 비의 신곡 레이니즘을 패러디해 만든 것입니다. 지난 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그를 ‘싼마에’로 패러디한 코너 ‘악성 바이러스’까지 등장했습니다. 비록 드라마 속 주인공이지만 특유의 독설과 강한 눈빛, 그리고 카리스마는 비, 장동건, 조인성 부럽지 않을 정도의 인기를 만들어냈죠. 버벅거리는 아줌마 첼로 연주자에게 거침없이 날렸던 대사, “똥·덩·어·리”에 많은 여성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궁금해 합니다. 왜 ‘똥·덩·어·리’에 열광하는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독설가가 도대체 뭐가 좋은지. 여기, 자칭 ‘강마에 사생파(사생활을 지키는 무리)’라 말하는 4명의 여성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마에니즘은 무엇일까요?

 

  “‘똥·덩·어·리’라는 말을 감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이 멋진 것 같아요! 자기 라이벌이 후임 지휘자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녹차 잔에 담긴 티백을 씹었잖아요. 향 다 빠진 티백을 씹어서라도 향을 내겠다는 거죠. 무슨 일이 있어도 고개를 빳빳이 드는 카리스마… 예술가는 지조가 있어야 돼요.”(26세 음대생)

 

<음대생을 반하게 한 티백명민 장면>

 

  사실 강마에는 얼핏 보면 거만한 캐릭터죠. 주변에 눈을 치켜뜨고 걸걸하게 말하는 남자가 있다면 단번에 “재수 없다”고 상대도 안 할 겁니다. 그렇지 않나요?

 

  “‘니들(구성원)은 개야 난 주인이고. 잔말 말고 시키는 대로 짖어!’라는 대사에서 강마에는 배려심도 없고 자기중심적이죠. 하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기 위해 집에서 쉴 새 없이 지휘 연습하는 노력파죠. 여기에 강아지 ‘토벤이’를 아끼는 감성적인 면까지… 여자들은 ‘외강내유’형 남자에 끌린답니다.”(40세 선생님)

 

<40세 선생님이 뻑 간 문제의 그 노력 현장>

 

  그건 좋게 말해 외강내유지 사실 ‘나쁜 남자’ 판타지 아닐까요? 튕길수록 매력 있나요?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전 요즘 유행을 따르지 않고 복고풍 정장을 즐겨 입는 그의 스타일이 멋있더군요. 갖출 건 갖춰야 한다는 완벽주의 성격 때문 아닐까요? 갈색 구두를 신고 베이지색 코트를 걸친 모습에서 여타의 아저씨들과 달라요. 뭐니뭐니해도 완벽주의의 핵심은 베이지색 조끼죠. 꽉 끼는 조끼를 단추까지 잠글 때, 옆구리에 드러난 사선 세 줄, 정말 예술이죠.”(33세 의류회사 직원)

 

<의류회사 직원이 꼽은 갈색 매력>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우리 남자도 강마에처럼 베이지색 정장을 입고 ‘썩소(썩은미소)’를 날려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중년 아주머니는 왜 웃으세요?

 

  “강마에든, 베토벤이든 다 필요 없다. 이게 다 잘 생긴 탤런트 김명민이 하는 거라 그렇다. 니들 남편이 “똥·덩·어·리”라고 외쳐봐라. 똥을 한웅큼 던지고 싶을걸. 꿈 깨, 어서~“(45세 주부)

 

 

그래, 결국은 이거였다.

똥.덩.어.리 가 아닌

 

김.명.민

 

 

아줌마는 노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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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욘사마, 비사마 다 필요없다! 강마에를 찬양하라!

  1. 앨리 says:

    난 이거 한 번도 안봤는데… 노다메의 ‘치아키 센빠이’보다 멋진거야?

  2. 쿠키몬스타 says:

    왜 세상은 닥터 하우스와 강마에 같은(난 베토벤 바이러스는 본 적 없지만 딱 하우스 같네) 인간들에 빠지는 걸까. 우리 마눌이 하우스 보고 섹시하다고 하는 걸 난 잘 이해할 수가 없음. 현실에서도 이런 인간들이 인기가 많을까. 독설을 뿜어대는 것에 대한 대리만족일까 아니면 천재성에 대한 부러움의 발로일까. 하우스 팬인지는 모르겠지만 비교 분석 좀 해줘봐, bs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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