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이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8년 물가정보배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느닷없이 ‘물’을 먹였던 홍성지 7단에게 거둔 승리니 ‘한 스푼’ 더 달콤했을 것 같다.
사진에서 보듯 이세돌은 대국 후 리포터와 방송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했다. 일단 표정이 밝아 보여 안심이 된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팔짱을 낀 모습도 이세돌스럽다. 오만하다라는 느낌보다는 어쩐지 귀엽다.
16강의 상대는 중국의 콩지에 9단(비씨카드배는
국제기전이다)이다.
“자신이 있나?”라는 리포터의 질문에
이세돌은 “지금은 약간 힘들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과거의 이세돌이라면 숨도 안 쉬고 “그렇다”라고
했을 것이다.
“휴직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최선을 다해 두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휴직을 하면서 잃은 것은 자신감이다. 이쪽은 정체돼
있는데 남들은 저만치 달려가는 것만 같다. 재수를 해 본 사람이라면, 취업 백수를
지내본 사람이라면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빨리 자신감을 회복하는 길은 직접 부딪치는
방법 뿐이다. 오직 몸으로 부딪쳐 몸이 느껴야 한다. 이것은 머리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머릿속에서는 아무리 “난 할 수 있어”를 명령해도
손발이 오그라들면 대책이 없다.
콩지에와의 대결은 결국 8강으로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이세돌이 지더라도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면
이기는 경기이다. 머릿속은 “졌다”해도 몸이 “이겼다”하면 그만이다.
나름 인생이란 걸 살아오면서 자신감을 얻기보다는
잃었던 일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세돌이 부러운 것은 그의 돈과
인생이 아니라 재능이다. 이세돌 정도의 재능이라면, 신이 양보해야 할 운명이란
게 꽤 많을 것 같다.
<사진제공|사이버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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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격을… 이창호를 배우라. 한국사람중에 누구가 이세돌을 싫어하랴. 그러나 우리는 그 기력에 상응하는 인격을 보고싶을뿐.
당신 이세돌 잘아슈? 그 사람 인격을 알아? 당신 인격은?
제가 보기엔 두분다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 인것 같습니다.
칼라가 서로 다를뿐…
노란색이 더좋은 색인가요 아니면 초록색이 더 훌륭한 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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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실짱 아쮜 요즘 바둑에 넘 무관심 한것 같아요…
이쪽도 신경좀 써 주세요 ^^
이세돌 정도의 재능이라면, 신이 양보해야 할 운명이란 게 꽤 많을 것 같다. ? 뭔 얘기인가요. 좀 더 쉽게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