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육아
워킹맘지수3

오늘은 내 워킹맘 인생의 가장 힘든 날입니다.

“엄마, 오늘도 회사에서 재밌게 놀았어?” (놀았냐니요! 놀았냐니요!) “응 밤에 덥잖아. 더운데도 잘 잘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봤어. 좋은 방법이 있으면 사람들한테 알려주려고. 웅이는 어린이집에서 뭐하면서 놀았어?” “난 중국어도 공부하고 바깥 놀이터에서 공 던지기도 배웠어.” “우와. 신났겠다.” “근데 엄마, 내일은 엄마아빠 회사 가?” “응 가지.” “그럼 나는 어린이집 가고?” “그렇지. 그리고 엄마아빠랑 밤에 만나지~” “그러자.[…]

전체보기 댓글 { 1 }
portrait-1216264_1920

그 남자랑 헤어지길 잘했다

얼마 전까지 밤마다 드라마 ‘또오해영’을 봤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휴대전화로 드라마를 보다가 남편이 들어오면 흠칫.   “아직 안 자고 뭐해?” “아… 뭐 좀 보느라. 이제 자야지.”   큰 죄 지은 사람마냥 황급히 드라마를 멈췄습니다. 피곤한데 조금이라도 더 자라는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드라마 주인공인 에릭이, 대학 시절 사귀었던 남자친구랑 닮았서 였습니다.   남편은 남편을 만나기 전[…]

전체보기 댓글 { 1 }
child-1160862_1920

요즘 워킹맘, ‘샌드위치 세대’라 힘듭니다.

“둘째는 아들이면 좋겠어 딸이면 좋겠어?” “아들 있으니까, 딸이면 좋겠어.” “난 둘째도 아들이었으면 좋겠어. 딸이면 나처럼 살텐데, 그럼 많이 안쓰러울 것 같아.”   딸을 낳고 싶었습니다. 머리를 묶어주고, 조금 더 크면 여름에 서로 발가락에 매니큐어를 발라주고, 좀 더 자라 남자친구가 생기면 내가 연애하는 것 처럼 두근두근하고, 더 많이 자라 결혼할 때가 되면 시집보내기 아까워 발을 동동[…]

전체보기 댓글 { 0 }
hospital-484848_1920

둘째는 오늘도 ‘꼴찌’ 환자입니다.

“결이가 갑자기 열이 나네요. 38도 넘어서 해열제 먹였어요.”   오후 근무 중 도착한 이모님의 메시지. 많이 힘들어하진 않는지 밥은 잘 먹는지 변은 괜찮은지 확인합니다. 열이 나고 밥은 잘 안 먹었지만 잘 놀고 변 상태도 좋았다고 합니다. 밥을 안 먹고 열이 난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 수족구와 구내염이 유행이라던데… 퇴근길에 병원에 들러야겠습니다.   칼퇴근을 하고 조금이라도 일찍[…]

전체보기 댓글 { 1 }
grandmother-453131_1920

워킹맘 딸을 둔 죄, 친정엄마의 눈물

“친정엄마가 키워주는 게 최고지. 주변을 보면 친정엄마가 애들 봐주는 거랑 아닌 거랑 워킹맘 삶의 질은 하늘과 땅 차이야. 막말로 친정엄마가 봐주면 따뜻한 밥 먹으며 회사 다니더라. 안 봐주면? 밥은 무슨 밥… 나를 봐. 매일 강제다이어트야. 내 몸무게 앞자리가 4로 시작하는 날이 올 거라고 누가 상상했겠어.”   온 식구가 친정에 모였습니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올케는 벌써부터[…]

전체보기 댓글 { 2 }
페이지 1 의 5|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