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워킹맘
워킹맘지수3

오늘은 내 워킹맘 인생의 가장 힘든 날입니다.

“엄마, 오늘도 회사에서 재밌게 놀았어?” (놀았냐니요! 놀았냐니요!) “응 밤에 덥잖아. 더운데도 잘 잘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봤어. 좋은 방법이 있으면 사람들한테 알려주려고. 웅이는 어린이집에서 뭐하면서 놀았어?” “난 중국어도 공부하고 바깥 놀이터에서 공 던지기도 배웠어.” “우와. 신났겠다.” “근데 엄마, 내일은 엄마아빠 회사 가?” “응 가지.” “그럼 나는 어린이집 가고?” “그렇지. 그리고 엄마아빠랑 밤에 만나지~”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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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랑 헤어지길 잘했다

얼마 전까지 밤마다 드라마 ‘또오해영’을 봤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휴대전화로 드라마를 보다가 남편이 들어오면 흠칫.   “아직 안 자고 뭐해?” “아… 뭐 좀 보느라. 이제 자야지.”   큰 죄 지은 사람마냥 황급히 드라마를 멈췄습니다. 피곤한데 조금이라도 더 자라는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드라마 주인공인 에릭이, 대학 시절 사귀었던 남자친구랑 닮았서 였습니다.   남편은 남편을 만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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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워킹대디로 ‘진화’하다

매주 목요일. 당번입니다. 가능한 야근은 피하지만 우리팀은 5명. 요일을 정해 당번을 하는데 빠질 수는 없습니다.   제가 회사 당번인 날은 남편이 육아 당번이지요. 평소에도 가급적 칼퇴근하는 남편이지만 목요일은 회식이 있어도 빠지고 할 일이 남아도 집에 싸들고 옵니다.   복직하고 부서가 바뀌고 일주일에 한 번 당번을 서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얼굴은 남편이었습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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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오후 4시, 가장 그리웠던 일

오후 2시. 한창 오후 업무에 집중하고 있을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낮잠 자고 있는 결이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휴가거든요. (^^v) 베이비시터 이모님 ‘덕분에’ 강제휴가이고 남편은 출근했지만, 휴가는 휴가입니다.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닌데 신이 납니다.   무얼 할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아이가 아플 때만 빼고 휴가는 항상 온 가족이 함께였습니다. 여행을 가기도 했고 주말엔 사람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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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킹맘, ‘샌드위치 세대’라 힘듭니다.

“둘째는 아들이면 좋겠어 딸이면 좋겠어?” “아들 있으니까, 딸이면 좋겠어.” “난 둘째도 아들이었으면 좋겠어. 딸이면 나처럼 살텐데, 그럼 많이 안쓰러울 것 같아.”   딸을 낳고 싶었습니다. 머리를 묶어주고, 조금 더 크면 여름에 서로 발가락에 매니큐어를 발라주고, 좀 더 자라 남자친구가 생기면 내가 연애하는 것 처럼 두근두근하고, 더 많이 자라 결혼할 때가 되면 시집보내기 아까워 발을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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