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야근
father-977491_1920

아빠, 워킹대디로 ‘진화’하다

매주 목요일. 당번입니다. 가능한 야근은 피하지만 우리팀은 5명. 요일을 정해 당번을 하는데 빠질 수는 없습니다.   제가 회사 당번인 날은 남편이 육아 당번이지요. 평소에도 가급적 칼퇴근하는 남편이지만 목요일은 회식이 있어도 빠지고 할 일이 남아도 집에 싸들고 옵니다.   복직하고 부서가 바뀌고 일주일에 한 번 당번을 서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얼굴은 남편이었습니다.   ‘내가[…]

전체보기 댓글 { 1 }
hospital-484848_1920

둘째는 오늘도 ‘꼴찌’ 환자입니다.

“결이가 갑자기 열이 나네요. 38도 넘어서 해열제 먹였어요.”   오후 근무 중 도착한 이모님의 메시지. 많이 힘들어하진 않는지 밥은 잘 먹는지 변은 괜찮은지 확인합니다. 열이 나고 밥은 잘 안 먹었지만 잘 놀고 변 상태도 좋았다고 합니다. 밥을 안 먹고 열이 난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 수족구와 구내염이 유행이라던데… 퇴근길에 병원에 들러야겠습니다.   칼퇴근을 하고 조금이라도 일찍[…]

전체보기 댓글 { 1 }
잠든아기

엄마도 때론 아이가 고프다

“웅이 결이 다 잠들었어?” “응. 결이 먼저 재우고 웅이 재웠어. 결이는 엄마 많이 찾지 않았는데 웅이는 엄마 언제 오냐고 울면서 버티다 잠들었어.”   이번주는 내내 야근입니다. 밤회의, 야근, 당번. 아이들 얼굴 볼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회사에 일이 많아도 일을 싸들고 퇴근할지언정 칼퇴근을 고집하는데 이번 주는 회의에 당번, 자리를 지키면서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어쩔[…]

전체보기 댓글 { 0 }
미생

엄마의 야근, 나비효과

  “웅아, 오늘은 엄마가 밤이 깜깜해지면 집에 올꺼야. 이모님이랑 저녁 잘 먹고 아빠랑 놀고 있으면 엄마가 일 열심히 하고 웅이 자기 전에 집에 올께요.”     웅이 입이 쭈욱 나옵니다.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나오는 버릇입니다. 이럴 땐 모르는 척 더 밝게.    ”엄마가 공룡처럼 쿵쿵 거리면서 올까? 스포츠카처럼 슈웅- 달려올까?”  ”공룡!”     얼마[…]

전체보기 댓글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