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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가 툭, 반짓고리 없을 때 응급처치법

“반짓고리 있어? 입을 때 불안했는데 단추가 떨어졌어.”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후배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블라우스를 입으며 단추가 떨어질 것 같아 불안했는데 역시나 떨어졌습니다. 사물함 서랍에 반짓고리를 넣어둔 것 같은데 안 보입니다.   “선배, 화장실에서 봐요.”   다행입니다. 후배에게 반짓고리가 있나 봅니다.   “어? 반짓고리 있는거 아니었어?”   화장실에 갔는데 후배 손엔 반짓고리가 없습니다. 대신 양면테이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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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서른, 커리어 잔치는 끝났다

한국 사회에서 많은 여성들은 20대에 ‘커리어 하이’를 겪는다고 평가받는다. 서른살을 전후해 결혼이라는 인생 일대의 ‘대’ 행사를 앞두면, 남자는 대부분 ‘축복’을 받는다. 하지만 여성들은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고민하기 시작하곤 한다. (회사 후배의 페이스북)   기회가 왔습니다. 해보고 싶었던 일이고, 틈틈이 준비를 했었고, 그래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두근두근했던 마음은 잠시였습니다. 기회이지만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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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내편’이 확실합니다!

“아빠, 엄마가 장난감 사면 안된대. 난 이 자동차가 꼭 가지고 싶은데… 사면 안될까?”   웅이와 마트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한창 실랑이 중입니다. 빨간색 스포츠카가 종류별, 크기별로 20개는 넘게 있는데 웅이는 오늘도 빨간색 스포츠카를 집어들고는 사달라고 조릅니다.   장난감을 사기로 약속하고 마트에 왔으면 빨간색 스포츠카가 21개가 되어도 22개가 되어도 사주겠지만, 오늘은 두부랑 과일을 사러 온 겁니다. 웅이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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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퇴근길, 오늘도 가방無!!

“저녁 먹으러 가?” “아뇨. 퇴근하는 길이요.” “가방은?”   없습니다. 손에 쥔 건 달랑 휴대전화 하나. 고개를 갸우뚱하는 선배를 뒤로 하고 지하철역으로 향합니다.   처음엔 실수였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웅이 가방 낮잠이불가방 실내화주머니 특별활동가방을 메고 들고 나오다가 제 가방은 잊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도착해 웅이 짐을 다 넘기고 나서야 아차 싶었습니다.   가방을 가지러 집에 들르면 지각이 뻔합니다. 주머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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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6개월, 이대로 Go? 여기서 Stop?

2015년 11월 17일. 서른다섯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이지만 생일선물은 모두 거절했습니다. 회사에 복직하는 날이었거든요. 생일보다는 복직이 더 마음 쓰였고, 우는 아이들 떼어 놓고 출근하는 첫날 선물 받기는 염치없었습니다.   “고민은 알겠는데, 일단 복직해서 생각해봐. 아이들이 워킹맘 엄마에게 잘 적응할 수도 있잖아. 해보지도 않고 그만두기엔 네가 너무 아까워.”   복직을 2주 앞두고 사표를 들고 회사를 찾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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