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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라 많이 미안한 날입니다

  아침잠이 많은 첫째는 요즘 새벽같이 일어납니다. 제가 씻고 나와 머리를 말리면, 드라이어 소리에 부스스 일어나죠. ‘엄마 일어났네. 나 엄마 옆에 있을래,’     머리를 말리고 아침준비를 하느라 같이 놀아주지도 못하는데 웅이는 엄마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좋다며 옆에서 실실 웃습니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누며 그렇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그 모습이 예뻐 꼭 안아주는데… 열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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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축5

화장실에서 ‘아이 밥’ 만드는 워킹맘들

  첫째 웅이는 모유를 생후 26개월까지 먹었습니다. 처음엔 주식으로, 돌 즈음에는 부식으로, 그리고 돌 이후엔 간식으로요. 웅이가 만 15개월이 됐을 때 복직을 했고 출근 전, 퇴근 후, 자기 전 그렇게 세 번 모유수유를 했습니다.     모유를 끊어볼까 생각했었지만 ‘쭈쭈 먹자~’는 말에 초고속으로 기어오는 웅이를 보며 그래. 네가 원할 때까지 해보자고 마음 먹었죠. 회사에 다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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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사표내라는 친정엄마에게…

  엄마, 오늘도 잘 보냈어?     주말이라고 손주 둘 데리고 가서 집안 다 어지르고 정리도 못하고 와서 미안. 엄마 보고 싶어서 갔는데 정작 애들 돌보느라 엄마랑 이야기도 많이 못하고, 흰눈썹 뽑아주는 것도 까먹고…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미안하고 아쉬워.     아침에 감기약을 먹는데 갑자기 엄마 감기 옮진 않았겠지? 생각이 들더라. 환절기라 웅이 결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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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어서 자라라. 그래서 덜 아파라”

 “결이 열은 좀 내렸니? 아침은 잘 먹었고?”     출근길 문자가 옵니다. 제가 복직하고는 손주들을 부쩍 챙기시는 친정엄마입니다. 어제 손주들과 놀아주신다며 우리집에 오셨었는데 때맞춰 결이가 열이 올랐었습니다. 어제 근무 중에 이모님의 연락을 받았었고 결이가 열이 오르는 건 대부분 목이 부었을 때라 일단 해열제를 먹이고 목수건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결이는 밤새 열이 오르내렸지만 아침에는 편안해 보였습니다. 출근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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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mom-baby

베이비시터와 이틀만에 적응하는 법

 “엄마 회사 다녀올게~”     눈물은 가득 고였지만 ‘빠이빠이’ 손을 흔들어줍니다. 결이를 꼭 안고 최대한 밝게 웃으며 ‘오늘도 이모님하고 재밌게 지내. 결이가 저녁밥 먹고 놀고 있으면 엄마 일 열심히 하고 올게’ 인사를 합니다. 결이는 “응!” 대답했지만 얼굴은 울상입니다.     벌써 복직한지 한 달이 되어 갑니다. 쉬고싶다는 생각도 사치인 시간이었습니다. 나 하나 복직했는데 남편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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