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의식과 복지로 가는 길(1)

요즘 정치권에서는 총선과 대선을 맞은 이 해에 복지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체적인 정당의 추세는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좌경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좌경화라고 해서 북한과 친하고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순수하게 경제 이념적인 좌경화를 뜻합니다. 북한을 추종하는 것은 종북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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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들이여 Get smarter for yourselves!

대한민국 역사상 경제 발전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세대를 꼽자면 1955년에서 1978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물론 어렸을 때 누리는 소비 수준등을 고려하면 이들보다는 지금의 20대나 10대 들이 누리는 것이 더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20대 중반인 1980년에서 2003년 사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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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이명박 합작(?)으로 키운 삼성 스마트폰

바야흐로 스마트폰 시대입니다.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에 스마트폰 1000만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만 정말 눈으로 보니 그 소문이 허언이 아님을 느낍니다.   오늘은 스마트폰 이야기를 중심으로 세상이 이런 식으로도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아이폰이 세계 시장을 휩쓸고 뒤이어 안드로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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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이미 보편복지 실패 사례 있다

일단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어느 정도의 세금을 낼 각오가 되어 있느냐입니다. 남이 얼마나 세금을 내줄 것을 기대하는 것도 포함되지만 분명한 것은 자기가 세금을 얼마낼 각오가 되어있느냐 입니다. 그것과 더불어 복지의 내용이죠. 그런데 이 두가지에 괴리가 생기면 문제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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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김용익’

지금 쓰는 이 글은 인물평에 속하는 소위 평론적인 글이므로 필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블로그에 워낙 글을 쓰지 않는다. 웬만한 일 가지고 글을 쓴다는 것이 사실 귀찮은 노릇이기도 하지만 내 주장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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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엘리트의 자화상…안철수

안철수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중 한명이다. 유명 인사중에서도 공부를 가장 잘 한 사람에 꼽힐 수 있다.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공부를 잘한 유명인사는 둘 다 한나라당 의원인 원희룡과 고승덕정도인데 현재 대중적 인기도에서는 이 둘을 압도적으로 앞선다.   안철수는 의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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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 고갈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어느 학생에게)

지금은 현재 세계는 석유 고갈의 상황으로 진행되며 착한 가격의 에너지 시대가 종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기술 개발 추이로 미루어 보아 석유 고갈은 착한 가격 에너지 시대의 완전 종말을 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차후에도 그런 시대가 다시 도래하지 말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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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무서운 이야기

옛날 옛적에 어느 마을에 가뭄이 들었습니다. 물 값이 무섭게 올랐지만 부자들은 물장수에게 맑은 물을 사서 먹을 여유가 있었습니다만 그 전에 물을 사먹을 수 있었던 적당히 돈이 있던 백성들은 그냥 저수지물을 길어 먹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을에는 우물이 하나 있는데 희안하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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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자님의 북한아이들 라면…의 댓글

저는 주기자님께서 놓인 처지가 간단치 않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난 5월에 만날 기회가 없었다면 저도 최근에 주기자님의 글의 내용들이 이해가 지금만큼 잘 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주기자님께서 당시에 말하기를 탈북의 가장 큰 계기는 북한 당국이 입으로 말하는 것과 실제로 정책을 펴는 것과는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한 분노라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정일 정권은 입으로는 사회주의 운운하는데 정책은 결국 일부 특권층의 호사를 위해 전 인민이 뼈저리게 희생하는 체계라는 것에 현실을 자각하니 그 괴리감이 주기자님을 괴롭게 했다고 하셨죠. 김일성대 급우의 지갑에는 몇 백 달러씩 현금이 들어있는데 열차가 서는 역 마다 굶주려 죽어가는 인민들을 보노라면 피가 꺼꾸로 솟곤 했다고 말입니다.

 

이런 분의 사고 방식이 남한의 보수적인 분들과 맞을 가능성은 그다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김정일에 대한 부정적 감정도 김정일이 인민들이 굶어죽건 말건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게다가 제가 듣기로는 김정일은 인민들이 배가 부르면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즉 김정일 정권의 철저한 일부 특권층을 위한 정치 행태가 김일성 생존시때 보다 너무 두드러졌다는 것이 탈북의 원인이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진실이라면 주기자님은 다른 탈북자들과 매우 다른 경우입니다. 심지어는 유일무이의 독특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주기자님이 개리팀의 의견에 어느 정도 끌릴 여지가 있는 것이 주기자님에게는 북한 주민을 먹이자는 개리팀의 내세우는 명분에 호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기자님이 가진 첫 목표는 북한 인민들을 해방시키자가 아니라 북한 인민들을 먹이자는 것입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보수적 관점을 갖고 계신 분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리팀과 주기자님에게는 결정적 차이가 있습니다. 개리팀은 남한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라도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하던 식으로 쌀을 실어 북에 보내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주기자님은 남한 국민들이 일련의 사태(박왕자씨 사살, 천안함 침몰 두개가 가장 컸고 그외에 북한에서 한 행위로 추측되는 디도스 공격등등 이를 통해 과거의 서해교전, 연평도 사태가 상기되며 북한에 대한 경계심리가 고조되었습니다.)를 통해 북에 대해 강한 자기 방어본능을 보이고 쌀을 쉽게 보내줘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햇볕정책 당시에 북한 당국이 다소 이완된 자세를 보였던 것이 경직됨으로 북한 인민들의 민생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권의 정책을 비판하는 자세를 보일 수 있는 것이며 햇볕정책이 계속되었으면 북한 인민들의 삶이 덜 팍팍했을 것이라는 미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점은 어느 정도 이해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주기자님도 상황이 이렇게 악화된 것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얘기는 자재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 자체가 서툰 부분이 꽤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북한과 중국의 태도적 경직성때문에 이명박 정권에게는 별 옵션이 없고 그 옵션들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결과가 훌륭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책들이 나름 성과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봅니다. 저는 이 성과가 보다 잘 진전된다면 박왕자씨와 천안함 사태 관련 사망자(한준희 준위등 수색중 사망자 포함)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북한 인민들이 위에서 다 착복하고 어디로 빼돌리고 남은 얼마 안되는 것 근근이 먹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개리팀의 주장을 넘어 북한 인민들이 원조가 아니라 정당한 댓가를 치르고 들여온 식량을 남한 국민들 정도로 과다 영양정도로는 못 먹어도 조금은 모자랄 정도라도 꾸준히 먹을 수 있는 날이 오는 것을 바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북한의 지도자가 김정은이 되건 김정남이 되건 장성택이 되건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겠다는 경직된 자세로 가면 북한이 일거에 붕괴될 위기로 몰리고 그리되면 그 피해가 남북 공동에 있다는 태도를 갖게 된다면 진전이 있는 것이고 그 것이 아니라면 남북은 대단한 위기로 내몰리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런 파국을 피하는 것이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의 상황에서 냉혹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냉정해지는 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 인정을 앞세우는 것은 나중에 상황을 크게 그르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반드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는 자세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그 보다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현실상 가장 나으냐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영국의 총리였던 피트는 당시 영국의 반체제 인사였던 토마스 페인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페인이 옳다. 그러나 그의 말대로 하려면 너무나도 많은 피를 봐야한다."(훗날 페인은 미국 독립 전쟁의 반영 과격파가 됩니다. 당시에는 영국에서 활동하던 반체제 사상가였습니다.)

 

페인의 방법을 따른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을 겪고 북미에서의 식민지 주도권을 영국에게 빼앗깁니다. 당시 프랑스에서 온건한 개혁이 성공했으면 프랑스어는 지금 영어와 대등한 언어가 되었을 것입니다.(제가 사는 캐나다의 최대 언어가 영어가 아닌 불어일 것이고요.)

 

완전히 맞아 떨어지는 비유는 아닐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피트의 길과 페인의 길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골라야 할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입니다. 화끈한 것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페인의 방도에 비하면 피트의 방법은 물에 술타고 술에 물탄 식의 정체성과 철학의 결여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

 

좁은 창을 통해 댓글을 쓰느라고 두서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토론을 펼쳐나가는 것이 건설적이지 않나 봅니다.

 

이견에 대해 너무 심각해하고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각 의견이 가지는 목표가 어느 정도의 공통성이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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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기자님의 '북한 시나리오를 그대로 베낀 듯한 드라마 ‘전우’' 댓글중 하나

지금 현재 우리가 영화나 TV를 통해 보는 드라마는 서구식, 정확히는 영국에서 그 전통이나와 유럽에 퍼져나간 그런 영국식 드라마가
기원입니다. 영국식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무대,배우,대본을 3대 요소로 하며 거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관객을 합해 4대 요소로
삼기도 합니다. 즉 연극무대가 기본입니다. 그리고 모든 요소가 다 중요하지만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본이며 그중에서 특히
story making부분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대본을 쓰는 사람들이 그 역량에 비해 배우, 감독에 비해 돈을 적게 버는 경향 때문에
뛰어난 대본작가 소질이 있는 사람들이 대본을 쓰지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실베스타 스탈론은 록키 대본을 집필했고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굿 윌 헌팅’ 대본을 집필했습니다.(둘 다 오리지널 시나리오이고 맷와 벤은 그 대본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상당한 역량을 지닌 대본 작가이지만 그 대본을 바탕으로 배우로 성공한 뒤에 대본 작업을 등한시하게
되었습니다. (벤은 그 외의 3편의 대본 작업에 참여했습니다만…그래도 배우로 출연한 작품에 비하면 대단히 소수이죠.)

그러므로 헐리우드 영화계도뛰어난 대본작가의 수가 예전보다 줄어들어 옛날에 만든 것 리메이크하고 그런 식이 되었고 동시에
영화사에서 소설 등의 원작을 사오는 비용 자체가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과거에 헐리우드처럼 뛰어난
대본 작가들이 활개를 친 그런 시기 조차 없습니다. 그러니 그렇다고 리메이크를 하기에도 한계가 있고하니 막장 드라마라고 불리는
드라마들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TV쪽에는 이환경이나 김운경 같은 역량있는 작가들이 있었는데 이 분들 활동이 뜸하던지
아니면 인기가 없는지 지방 방송국에서 대본 쓰시고 그러니….)

주기자님이 목도하신 드라마 콘텐츠의 빈곤은 세계적 현상이고 한국에서 두드러지는 것입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드라마 제작 과정이 훨씬 치밀한데도 소재 빈곤에 시달리다보니 한류가 파고 들어갈 여지가 생긴 것이고요.

저는 외국에 살므로 주기자님이 비판하신 두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댓글들만 봐도 내용이 어땠는지는 대강 짐작이 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전쟁 영화 특히 전쟁의 한 당사자였던 국가에서 제대로 된 전쟁 영화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가뭄에 콩 나듯이 하는
것입니다.

헐리웃 영화중에서 제대로 만들어진 전쟁 영화를 꼽자면

1. Enemy at the Gate(위에서 다른 분이 이미 이 영화를 언급하셨는데 오락성을 갖추면서도 엉터리가 아닌 보기 드문 영화입니다.) – 저는 한 5번은 봤습니다.

2. Bridge too far(이 영화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측을 깔아보던) 영국의 몽고메리 원수가 고집 센
얼간이라서 나치에게 항복 받아내는 것이 늦어지고 많은 병사들이 희생되었는지 보여준 영화인데 미국측에서 영국 까는 영화인데 사실
고증을 철저히 해서인지 영국측에서 항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영국 배우들도 출연했는데 고증에 너무 철저하다보니 영화가 너무
길어지고 지루해서 결국 제작비는 엄청 들고 흥행에 참패한 비운의 영화입니다.) – 참고로 저도 보다가 계속 잠이 드는 바람에
끝까지 못본 영화입니다.

3.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2006년에 제작한 두 작품인 Flags of Our Fathers와 Letters from Iwo Jima 입니다.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

병사가 나오는 영화를 제대로 현실에 맞게 만들려면 영화가 보통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전쟁의 모든 스토리를
제대로 담아내려면 스토리 라인이 지루해지거나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가 쉽지 않죠. 한 마디로 흥행성이 떨어지죠. 아무래도 사람들
정서에는 람보나 가랑잎을 타고 압록강을 건넌 김일성 얘기 같은 비현실적이 뻥이 오히려 귀에 쏙쏙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전쟁영화는 위의 에네미….와 U571입니다. U571은 스토리 라인은 뻔한데 뻔한 부분에서 나름 괜찮은 이야기를 만들어낸 영화였다고 봅니다. 이 영화도 한 3번은 본 것 같습니다.

이외에 Hunt for Red October는 원작이 워낙 잘 만들어진 대중 스릴러 소설이라서 추천할만 합니다.

굳이 하나 더 붙이자면 Crimson Tide 정도….그러고 보니 제가 잠수함 영화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듯…그러나 제가 언급한 잠수함 영화들은 미국 중심의 세계관에 입각한 것들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쟁 영화는 아니지만 탈북자이신 주기자님에게는 장동건과 이정재가 나온 곽경택 감독의 태풍을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미국
TV 채널에서 방영되는 것을 여러번 본 정도인데 한국에서는 이 영화가 별로 재미를 못 봤습니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 인정을 잘 못
받는 것을 보면서 한국에서 제대로 된 영화가 인정받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인정 못 받은 영화를 보면
주기자님이 재기하신 문제의 이유중의 하나는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괜찮은 전쟁영화 생각나면 추천들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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