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와 마이클 스캇의 가상 인터뷰

**포브스 닷컴에서 ‘오피스’의 주인공 마이클 스캇 던더미플린 스크랜튼 지점장과의 가상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2010년 4월에 실린 인터뷰인데 내용이 재밌어서 이곳에 옮겨봅니다. 마 지점장의 캐릭터를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 스캇 음성지원이 되는듯하네요.

 

 

 <리더의 생각. 던더미플린 스크랜튼 지점과의 진솔 인터뷰> 

 

 

  마이클 스캇은 뉴욕을 기반으로 한 던더미플린이라는 종이회사의 펜실베니아 스크랜턴 지점의 공동 지점장이자, NBC의 리얼리트 쇼프로그램 ’The Office’에 출연 중인 주요 인물이다. 포브스는 이 쇼의 작가들을 통해서 경영에 대한 마이클의 혜안을 얻어보고자 했다.

-포브스  

 
포브스 : 사무실의 생산성을 높이는 당신의 비결은 뭔가요?

스캇:  부엌에 있는 디카페인 커피는 사실 그냥 일반 커피예요. 아, 그리고 이건 방송에 나가면 안되는데..사실 우리가 공장에서 종이를 사오는 가격이 우리가 그걸 고객들에게 파는 가격보다 쌉니다. 훨씬 더요. 깜놀할 일이죠.

 

 

포브스: 사무실에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는 뭔가요?

스캇: 사람이죠. 하루만에 시장 점유율 100%를 달성하거나 매출 수십억 달러를 넘길 수도 있었을 제가, 만약에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단 한건의 계약도 성사시키지 못할거예요. 내 부하직원들 하나하나가 그런 의미에서 진짜 중요한 도구들이죠. (물론, 복사기 역시 굉장히 중요합니다.)

 

 

포브스: 직원들 책상위에 반드시 있어야하는 아이템들은 무엇인가요?
스캇: 장난감 몇개. 컴퓨터, 그리고 컴퓨터에 연결할 수 있는 키보드. 몇개의 장신구들. 하루 일정을 기록할 수 있는 달력. 거기에 농담, 단어, 만화, 어떤 걸 기록해도 상관없지만 자기개발을 위해 활용할 줄 알아야겠지요. 갖고 놀 수 있는 이것저것. 던더미플린 브랜드의 종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머그잔. (마이클 스캇의 머그잔에는 ‘World’s best boss’란 구절이 쓰여있다) 아무것도 표현하지 않는 머그잔을 홀짝거리는 사람들과는 할 말도 없거든요. 또, 이런저런 재밌는 작은 장식품들.

 

포브스: 지점장실 문은 언제 열려있고 언제 닫혀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스캇: 닫아야 할 때- 개인적인 전화통화를 할 때, 옷갈아 있을 때, 낮잠 잘때, 사무실 전기는 나갔는데 개인용 전원은 계속 작동되고 있을 때, 옷 벗고 있을 때. 열어야 할 때- 그외의 모든 경우. 그러고보니 제 달력 11월 5일 란에 적힌 농담이 떠오르는군요. (마이클 스캇은 매일 그날 떠오른 농담 아이디어를 달력에 기록해둔다) 질문. ‘문이 항아리이기 때문에 더이상 문이 아닌 때는 언제인가?’ 정답. ‘열려 있거나 그 비슷한 상황일때.’

 
포브스: 사무실의 드레스 코드를 적절히 유지하는 방법은?

스캇: 색깔 있는 옷을 입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 주름진 바지는 피하라, 특히 하체비만형이라면 더욱. 흑인들은 흰옷이 잘어울린다. 백인들에게 검은 옷이 잘 받는것처럼, 이건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깊이 파진 상의는 어떤 부류의 여자들에겐 분명히 부적절하다. 아메리칸 어페럴(미국 의류상표)의 티셔츠들까지가 괜찮다.(탱크탑 류의 옷들 역시 많이 파는 브랜드임)  

 

포브스: 지점장은 사무실 내에서 로맨스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스캇: 본사에선 사내커플에게 ‘이런 관계를 자발적으로 시작했으며 회사는 어떤 책임도 없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 서류를 쓰게 해요. 하지만 내겐 그건 마치 뭐랄까, 결혼하기 위해선 혼인 신고서에 서명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사랑이란 잉크로 종이에 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느낌이예요. 활짝 핀 꽃이며, 아이들의 미소이고, 선데이 아이스크림에 떨어지는 빗방울이지요. 만약 내 사무실에서 누군가 사내연애를 시작한다면, 내가 그들에게 쓰게 하는 유일한 문서는 서로를 향한 러브레터일겁니다. 아니면, 아마도 그들의 사랑을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 나에 대한 감사편지겠죠.

 

포브스:소규모 사무실을 관리할 때 어떤 특수한 애환들이 있나요?

스캇: 가스를 배출할 때, 누가 한 짓인지 알아내기 훨씬 쉬워요. 장단점이 동시에 있죠.

 

 

포브스: 직원들이 일과 삶에서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당신만의 비법이 있다면요?

스캇: 정직. 어떤 직원이 살이 찌고 못생겨지면, 그에게 그 사실을 말해줘요. 만약 그가 친구 하나 없는 사무실의 왕따라면, 그 사실도 알려줍니다. 그 사실을 말해준 것때문에 나한테 화를 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그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그 직원이 실제로 나한테 화를 낸다 한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뚱뚱한데다 못생긴 루져잖아요. 친구가 없다해도 이상할게 전혀 없거든요.

 

포브스: 당신은 잠시동안 ‘마이클 스캇 종이회사’란 본인 회사를 경영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거기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뭔가요? 

스캇: 규모의 경제….라고들 많은 사람들이 말하더군요. 그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없지만요.

 

 

포브스: 부하직원들에게 존경을 받는 좋은 매니저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 뭔가요.

스캇: (한참 생각하다 마침내 대답하길) 더매쌔즈왓?(dumbasssayswhat?)**

 

      **상대방을 놀리기 위한 말장난 일종. “멍청이가 ‘뭐라고요?’라고 말한다(Dumb ass says what)”란 문장을 빨리 말하면, 상대방은 무슨 뜻인지 몰라 자연히 ‘뭐라고요(what)?’라는 반응을 보이고, 그렇게 말함으로써 문맥 상 실제 멍청이(dumbass)이가 돼버림

 

 포브스: 뭐라고요(what)?
스캇: 그겁니다.(Exactly)

 

 

포브스: 만약에 당신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일할 수 있다면, 어디서 일하고 싶으세요?
스캇: 맙소사, 케이저 가로 움직이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게 언제나 제 꿈이었어요! 그 길이 스크랜튼 고속도로와 턴파이크 정확히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아니면 랙카와나 가죠. 쇼핑몰 근처라서 단번에 스트림타운 쇼핑몰로 점심을 먹으러 갈 수 있거든요. 상상이나 가세요? 그외에 다른 곳에서 찾으라면, 모르겠네요, 백악관?

 

 

원문

http://www.forbes.com/2010/04/13/michael-scott-management-advice-opinions-fictional-15-10-office.html

 

 

 

 

카테고리 : Torirous

댓글(2) 포브스와 마이클 스캇의 가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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