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제의 우버(Uber)화’는 축복인가, 재앙인가

‘모든 경제의 우버(Uber)화’는 축복인가, 재앙인가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에 대한 기사를 한국 포털에서 검색하면 ‘불법 영업 논란’ ‘택시업계의 반발’ 등의 내용이 대부분인 것 같다. 우버는 한국 사회의 토양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가지. 우버 비즈니스 혁신 모델이 바꿔놓고 있는 세상에 대해선 우버가 합법이든, 불법이든 주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미국에서는 ‘모든 경제의 우버화(uberization)’란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다.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던 기사의 초고. 나중에 ‘컨시어지 경제’에 포커스를 맞춰 지면에 게재됐다. —————————————————————————————-   “택시 필요하세요?”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오후 9시경 뉴욕 맨해튼 32번가 코리아타운. 한식당에서 회식을 마치고 나온 한국기업 … 글 더보기

‘빌딩숲’ 맨해튼은 ‘쉼터’가 많아서 삭막하지 않다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맨해튼으로 출퇴근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고층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맨해튼은 밖에서 보면 정말 삭막할 것 같지만 그 안에 있으면 그런 느낌이 거의 안 든다.    건물 중간중간, 그리고 의외로 빌딩 안에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맨해튼은 ‘쉼터가 정말 많은 빌딩숲’처럼 느껴진다.    맨해튼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펜스테이션(매디슨 스퀘어 가든 건물 지하)에서 출퇴근 기차를 타기 때문에 그 바로 옆인 32번 스트리트, 6번과 7번 애버뉴 사이를 늘 지나가게 된다. 최근 몇 주 간 이 일방통행 도로의 한쪽 방향에 색깔 줄을 그리는가 싶더니 아래와 … 글 더보기

“쓸모 없는 사람은 없다.”

    ‘세계 경제·금융의 수도’로 일컬어지는 미국 뉴욕을 표현하는 문구가 많은데요. 제가 들은 것 중 가장 인상적인 표현은 ‘뉴욕이 없는 게 있다면, 사람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인간의 필요와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건 다 있다는 자신감이겠죠.   그런 풍족한 뉴욕의 맨하튼 거리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노숙자들입니다. 뉴욕에 오래 사신 분들은 ‘노숙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 같다’고 하시고, 실제로 그런 내용의 현지 언론 기사도 몇 차례 읽은 기억이 납니다.   노숙자를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오죽하면 저럴까’하는 측은지심(불쌍히 여기는 마음)부터 ‘사지 멀쩡한데 일할 생각은 않고’라고 혀를 차는 분들도 계시겠죠.   미국 … 글 더보기

맨하탄 타임스퀘어의 진화하는 광고 전쟁

전세계 글로벌 기업이 가장 치열하게 광고 전쟁을 벌이는 곳이 미국 뉴욕 맨하탄의 ‘타임스퀘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관광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이 타임스퀘어를 찾는 관광객은 하루 31만 2000명 정도라고 하네요. 그 중 60%, 약 19만 명이 5분 이상 옥외 광고를 집중해서 쳐다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광고를 보는 사람 대부분이 광고판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서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파한다고 하네요.   이 타임스퀘어에 광고판을 내건 세계적 기업이나 기관은 230여 개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광고판 하나가 연간 지불하는 광고비는 그 크기나 위치에 따라 약 25억 원에서 35억 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타임스퀘어 중에서 사람들이 …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