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 to judge?”-Pope Francis

카테고리 : 맨해튼 풍경 | 작성자 : aplovepp

맨해튼 한 카페 앞에 써 있는 '교황의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이 24-26일 방문할 예정인 뉴욕 맨해튼도 ‘교황 맞이’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16일 주유엔 한국대표부의 간담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맨해튼 45가, 1번과 2번 애버뉴 사이에 있는 한 카페 앞에 세워져 있는 ‘교황의 말씀’이 눈길을 잡았다.

   

    “Who Am I To Judge?” –Pope Francis

    의미를 담아 우리 말로 옮기면 “부족한 제가 감히 누구를 심판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정도가 아닐까 싶다. 문득 가슴에 새기게 된다. 난 누구를 너무 쉽게 심판하거나 재단하지는 않았을까. 내가 가진 지위를 다른 사람을 함부로 재단하거나 심판하는 데 남용하지는 않았을까. 높은 지위를 마치 ‘아랫사람을 멋대로 심판할 자격이나 권한’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남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다는 건 더 큰 책임을 지라는 의미일 것이다. 아랫사람의 부족함까지 ‘내 탓이오’ 할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다. 교황의 한 문장을 나는 그렇게 받아들이며 간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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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plovepp

1995년 '첫 직장' 동아일보 입사. 사회부 정치부 국제부 산업부 경제부 기자. 미국 조지타운대 방문연구원(해외연수). 경영전략실(동아일보&채널A) 역량강회팀장(채용 인력개발 조직문화 등). 정치부 차장 데스크(외교안보통일 분야). 현재 동아일보 뉴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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