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한 보로부드르불교사원

새벽 3시 모닝콜이 요란하게 울린다.늦게까지 계속된 공연을 본 탓에 몸은 천근 만근이다.눈을 비비며 볼멘 소리를 하는 일행에게 보로부드르(Borobudur) 불교사원의 일출은 환상 그자체라며 안보면 후회할거라고 가이드가 협박을 한다.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시내에서 차로 42킬로미터를 달려 도착한 곳은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Angkor Wat)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 최대의 불교 사원이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새벽일출을 보기위해 손전등을 들고 언덕을 오른다.거대한 회색의 암벽들과 높이 40m의 7층 테라스로 올려진 거대한 사리탑이 눈앞에 전개된다. 길이 60km 의 벽면에 부처의 일대기가 조각이 되어있는데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조각으로 탁월한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정상아래 구멍난 대불탑 수투파(Stupa)가 72기가 있다.  손을 넣어 불상이 만져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그래서 사람들은 불상을 만져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구름 때문에 일출은 망쳤지만 수 많은 석굴암을 보는 듯한 보로부드르사원은 세계 어디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장대하고 복잡한 건축물임이 틀림없다. 8세기 중엽 중부자바의 사일렌드(Silendra)라 불교 왕조때 세워진것으로 추정되는데 고고학자들은 이 사원을 완성하는데 적어도 50년은 걸렸을 거라고 말한다. 주민들은 당시 왕조의 공주가 하루만에 완성했다는 전설을 굳게 믿는다.어쨌거나 그만큼 그 제작 기간과 규모 면에서 불가사의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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