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은퇴경기]스포츠는 위대하다!

 

아직도 몸과 마음이 알싸한 피로감에
젖어있는 밤, 야구선수 양준혁과의 이별을 하고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입니다.

공교롭게도 내린 비에 더욱 더 기분은
감상적으로 흐르는 야구기자, 혹은 야구PD의 마음. 그러면서 다시금 느꼈습니다.

야구라는 종목, 아니 스포츠란 그
묘한 장르의 가치와 힘을, 실로 얼마나 위대한가에 대해서를 말입니다.

 

 

양준혁 은퇴경기에 이어지는 밤, 그
경험을 통해 얻은 3가지 스포츠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그 어떤
연출보다 대단한 진실과 사실의 스포츠-스포츠PD

 

특집과 라디오 중계로 정말 바쁜
제작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양준혁 선수의 은퇴경기".

사실 이런 일을 접하며 일단 일이
바쁘고 몸이 힘들어지면 우선 불만과 투덜거림이 우선하게 됩니다.

 

경기 자체의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흐르고, 경기 뒤에 있었던 은퇴식은 비까지 내렸죠. 많은 취재-제작진으로 여건도 나쁩니다.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경기도
삼성이 졌는데다, 양준혁 선수는 안타는 커녕, 김광현 선수의 예언처럼 삼진 3개를 기록했죠.

그럼에도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연출되지 않은 그 모든 상황들이 소중하게, 너무나 대단하게 다가왔다는 거.

분명 스포츠란 장르가 지닌 원초적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좀 더 극적인 순간이 나왔다면
그림이 더 좋았다는 후회도 있습니다.

사람들도 열광하고 우리의 방송들도
더욱 그럴싸해지는 순간이 없었단 점은 안타깝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모든 순간이 바로
"스포츠"가 가진 진실과 사실의 힘이라는 점, 그 점에 위대함을 오늘 경기에서 다시금 느꼈습니다.

분명 많은 팬들도 그런 느낌을
받으셨을 터, 중계를 보신분들, 나중에 특집이나 뉴스를 보시는 분들도 공유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럴 수 있도록 잘 만들어야겠다는
부담도 드네요.

 

 

 

두번째. 진짜 바쁜
취재의 순간들, 그 순간의 기분좋은 피로?-스포츠기자

 

행사는 여러가지가 다채롭게 있었고,
사람들은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이런 여건은 분명 일하기에 정녕
힘들고 답답한 부분인데다가, 부담감은 더해지는 그런 상황임이 분명합니다.

 

사람들이 많아 이동조차 힘든 가운데
양준혁 선수의 인터뷰 시간과 각종 행사에 맞춰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던 하루.

많이 피곤하고 지칩니다. 연휴를
앞두고 이게 무슨 폭탄인가 싶기도 하죠.

하지만, 일을 마친 지금의 피로감은
여느 피로감과는 질감이 다릅니다. 기분좋은, 상쾌한 피로라고나 할까요?

 

목 뒤가 뻣뻣하고, 아침용 방송뉴스를
녹음하며 목도 갈라졌지만.. 분명 기분좋은 피로가 있다는 오늘 경기를 다뤘다는 그 감격,

그리고 그 순간을 조금이나마 함께하고
전달할 수 있다는 작은 자기 만족에 근거할 겁니다.

물론 이런 매력들을 자주 느끼진
못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간혹가다 이런 순간을 만난다는 건, 스포츠의 위대한 부분이란 말이죠.

-거기다 다시금 양준혁 선수의 은퇴란
사실에 큰 중요성을 몸이 느끼는 거 같다는 거죠.-

 

 

 

마지막. 야구장의
함성, 그 뒤에 떨림의 묘한 짜릿함-스포츠팬

 

어찌보면 오늘 느낀 여러
감정들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짜리했던 놀라움은 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부분입니다.

포스트시즌도 아닌 정규시즌 막바지의
경기, 크게 극적인 상황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양준혁 선수의 등장때마다 온 몸이 짜릿해집니다.

야구장을 뒤흔드는 사람들의 함성, 그
뒤에 따르는 묘한 떨림, 그 짜릿함과 소름끼치는 매력은 정말 황홀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저 목적성이나 효율성을 보는 것도,
아니면 어떤 막연한 추종도 아닙니다.

그동안 우리가 봤던 위대함에 대한
인사, 그 마음들이 "스포츠"의 공간에서 "양준혁"이란 이름으로 대단한 풍경을 만들어낸거죠.

 

바쁜 취재와 제작의 사이에 그래도
가을야구를 즐기고 지지하는 건 바로 이런 특정때문인데요.

올 가을, 가을야구를 만나기 이전에
이미 그런 짜릿함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평소의 가을야구에 보고 듣던
것보다 몇배는 더 강력한 함성과 떨림, 그 짜릿함을 말입니다.

거기에다 그 순간들에 대해 모두가
가치를 공유하고 그 순간이 흐름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봤다는 거, 정말 스포츠의 위대함입니다.

 

 

그 위대함, 양준혁 선수의 은퇴로
다시금 깨닫고서야, 마음 속 깊이.. 아쉽지만 고마워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양준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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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은퇴경기]시험날 생일잔치하는 기분?

 

앞으로 2~3일간의 야구 포스팅은
내일로 다가온 "양준혁 선수의 은퇴경기"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SK와의 일전을 앞두고 두 팀의
게임차는 3게임, 다행히(?) 두 팀 모두 오늘은 경기가 없죠.

 

내일의 경기를 앞둔 어제, 삼성은
아쉬운 패배를.. SK는 말 그대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아마 이날까지도 삼성이 이기고,
SK가 패했다면 2게임차, 정말 양준혁 선수의 은퇴경기가 아니더라도 일요일 빅매치라 할만했을 터.

분명한 건 여전히 "순위"싸움은
살아있는 가운데 은퇴경기라는 큰 행사가 자리했다는 겁니다.

 

그런 분위기에 선발이 유력시되는 SK
"김광현"선수의 전력투구로 양준혁 선수에게 삼진 3개 잡겠다 발언까지 더해지는 19일 경기,

 

사실 김광현 선수는 프로데뷔 첫
홈런을 양준혁에게 허용했습니다. 2007년 SK 홈개막전.

 

행사는 다양하게 예고됐고, 표는 거의
구하기 힘든 양준혁 선수의 은퇴경기,

마냥 신나고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큰 잔치로 다가오는 이 행사에 2010프로야구 1,2위 팀의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규시즌 최종 순위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경기로까지 평가받는 내일 경기에 분명 양 팀의 각오는 남다를 듯 한데요.

 

마치, "시험기간"
도중에 찾아온 ‘생일 잔치’와도 같은 느낌이지 않습니까?

 

뭔가 축하는 해야하지만. 모두 다
축하보다 더 큰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경기가 될 듯 하다는 거.

그리고, 그렇기에 양준혁 선수의 경기
내용은 더욱 더 의미가 깊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많은 삼성팬들은 이날 경기를
삼성이 승리하길 바라실테죠.

그리고, 그 승리에 마지막으로
홈팬들에게 정식 인사를 하는 양준혁 선수가 큰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할 겁니다.

뭐,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만..

 

 

영화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펼쳐지기란
또 막상 쉽지만은 않은 노릇, 당사자도 팬들도, 모두가 뭔가 마음 한켠은 불안함이 자리할 듯 하네요.

 

그리고,그런 고민엔 누구보다 애매한
자리에 선 이들도 있죠.

바로, 양 팀 감독들, 승리에 대한
집중이 더 크게 이날 경기엔 자리할 겁니다.

순위싸움과 포스트시즌에 대한 일종의
모의고사와 같은 순간, 많은 팬들과 주목이 있는 경기인데다가.. 삼성에겐 부담이 하나 더하죠.

바로, 양준혁 선수의 은퇴를 위해
승리를 양보할 수는 결코 없는 경기, 그 은퇴경기를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설렁거리기 힘든 대결이 된겁니다.

 

 

내일 삼성 vs SK, 2010년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 경기일뿐이지만. 그 의미와 가치, 그리고 관심은 결코 예사롭지 않은 경기입니다.

무엇보다 양준혁 선수의 마음이 참
궁금하고, 여러가지로 안타까움들이 있는 순간입니다.

저도 내일은, 덕분에 아주 바쁜
하루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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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가장 오래 기다린 3년 연속 PS진출!?

 

롯데가 어제 경기에서 SK를 잡으며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많은 기사들이 나왔고, 롯데팬들은
어깨가 으쓱할만한 기쁨을 누렸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3년 이상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구단은 포스트시즌의 단골구단 삼성과 최근 강호 SK,

또 지난해 우승팀 KIA와
포스트시즌의 단골 손님, 두산. 2000년대 중반 최고의 시절을 보낸 한화와 2000년대 초반 최강 현대,

모두 다 시대를 풍미하고 야구계를
주름잡던 그 시대의 강팀들입니다.

 

그리고, 2010년. 그 자리에
당당하게 롯데도 자신의 깃발을 펼칠 수 있었다는 거!

 

 

 

그런데 이 기록, 조금만 더 역사를
살펴보면 "롯데"팬들의 슬픔 가득한 아픔의 흔적이란 생각도 듭니다.

1991년부터 8개 구단의 형태가
굳건해진 우리 프로야구,

한때 양대리그를 운영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4위까지가 포스트시즌에 초대받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가는 우리의 포스트시즌,

그 포스트시즌에 초대장을 받은 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990년대까지 우리 프로야구의
최강자 해태, 그리고 그를 전신으로 한 KIA도 이미 2000년대 초반 3년 연속 가을에 야구를 했습니다.

1990년대 초중반의 강호였던 LG와
포스트시즌 최다연속 출장팀인 삼성도 있고, 앞서 밝힌 2000년대의 강호들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는 거.

지금은 없어진 현대를 넥센으로
계산한다면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팀은 8개구단 가운데 일곱개 구단,

 

2010년, 하위권을 맴도는
팀들에게도 모두 다 전성기가 있었고, 그들도 과거를 살펴보면 한때의 영광들을 누렸다는 거.
 

즉, 다시말해서 "롯데"를 제외한
팀들은 이미 모두 누려본 영광이라는 겁니다.

 


 
우리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팬들과
함께하는 롯데의 과거로는 너무나 슬픈(?)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못믿으실 수도
있는데요.
KBO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셔도 될 듯. 1991년부터 순위표를 참고하시면 금방 계산이 나옵니다.-

 

어찌됐던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성공한 롯데! 기쁜 일이고, 당연히 지금의 결과나 현상을 폄하하거나 비난할 수 없죠.

그간 마음아픈 응원의 결과를 이제야
만났다는 사실에 오히려 뭔가 짠한 느낌도 든다는 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 현재
프로야구에서 이제 롯데는 분명 강팀으로 여겨야 하고, 그렇기에 올 가을야구에선 선전이 기대됩니다.

-물론, 올 가을야구에서 좀 더 좋은
성적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올해까지 쉬이 무너진다면 가을야구에 약한 팀으로 굳어질지도 모르니깐요.-

 

궁극적으론 롯데의 3년 연속
PS진출로 인기가득한, 그래서 관심과 재미를 더해진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증거로 가치가 넘치는 거 같습니다.
 

 

가을야구에 대한 팀들의 진출과 그
다양성도 조금 더 확보된다면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기분도, 또 포스트시즌을 보는 재미도,,

모두가 한층 더해지겠죠? 그것이야말로
늘 우리가 꿈꾸는 밝은 야구의 내일이 될 듯 합니다.

 

다른 한편으론, 지금 한동안
가을야구를 누리지 못한 여러 구단들과 팬들에게 롯데의 유쾌한 대반전이 희망의 씨앗이 되지 않을까도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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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야구단상] 가장 볼만한 삼성:SK전!?

화요일을 야구의 시작으로 누리는
정규시즌의 행복함도 이제 이번주을 지나치면 다음주만 남았다는 거.

잔여 경기 일정은 다시 한번
조정됐고, 프로야구의 마지막은 결국 이번주가 아니라 다음주입니다.

추석까지 밀린 경기를 펼쳐야 하는
프로야구 잔여경기, 하지만, 최근 들어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진 터에 재미가 덜하다는 거죠.

 

이미 하위권팀들은 2011시즌을
대비한 분위기인데다가, 상위권 팀들도 포스트시즌을 감안한 선수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긴장감 없는 경기의
날들,

하지만 이번 주 일요일 삼성과 SK의
경기는 조금 이야기가 다를 거 같습니다.

1위와 2위의 맞대결,
거기다 "양준혁" 선수의 은퇴경기란 점에서도 더욱 경기의 볼거리는 더해지는데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삼성,
그리고 양준혁 선수.

이날 경기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이미
대단하고, 당연히 매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터넷 티켓은 30여분만에 동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 날 경기, 삼성만큼이나
SK에게도 중요한 일전이 될 수 있다는 거, 혹시 생각해 보셨습니까?

 

바로, SK는 이날 즈음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이야기란 겁니다.

두 팀은 모두 이날 승리가 절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 긴장감과 보는 재미가 더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양준혁 선수의 은퇴를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삼성의 의지,

가을야구에서 만날 상대에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기선을 잡겠다는 SK의 각오,

모두가 정당하게 또 비슷하게 자리하고
있을 터.

 

19일까지 두 팀이 남겨둔 경기는 
SK는 4경기, 삼성은 2경기.
SK의 매직넘버는 6,

매직넘버는 SK가 승리를 거두거나,
삼성이 패배를 당해면 줄어들기 때문에 이날 이전엔 우승을 확정짓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날쯤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그렇기에 이번주에 2팀은 모두가 그 가능성들을 고민하며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거죠.

 

 

삼성의 양준혁 은퇴 행사와 SK의
우승 축하 행사가 겹치는 상황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일요일 경기,

물론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고민없이 행사를 치르면 좋겠습니다만.. 그 역시 말처럼 쉬운 건 아니겠죠.

 

의미있는 행사들이 겹치는 것, 그만큼
보는 이들의 재미는 더해집니다만..

양 구단의 홍보 관계자들은 여러 가지
고민들로 머리가 복잡하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뭐, 어찌됐던.. 최근의 조금은
긴장감 없는 일전들 사이에 SK와 삼성, 이번 한주의 경기들은 모두가 긴장감이 넘치고, 일요일은 그 최정점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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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싸움, 혹은 양준혁 은퇴경기? [프로야구 삼성]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게 2010년
9월은 참 바쁜 기간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2004년 이후 첫 정규시즌 최종
순위 2위가 유력한 가운데, 4게임차의 1위 자리에 대한 희망을 버리긴 아직 아쉽습니다.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삼성으로선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둔 SK의 부진을 기대해야 할테지만 말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삼성 라이온즈
가을야구엔 또다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떠남과 아쉬움의 큰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9월이 될 것이란 거, 바로 양신 양준혁 선수의 은퇴 경기도 예정됐단 말입니다.

 

 

양준혁 선수, 그에 대한 포스팅은
이미 이 공간에서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가장 최근 쓴 포스팅은 은퇴 소식을
듣고, 쓴 "양신덕에 당황스러운 하루".

2000안타 기록 때 쓴 "양준혁, 그리고 2000 "와 영상물을 제작하며 쓴 "양준혁 영상물",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통산최다 홈런을 기다리며 취재하던
순간을 기록한 "그 기다림의 피곤함"부터 홈런신기록의 순간을 적은 "홈런
현장취재기
"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며 스포츠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가운데, 관련 포스팅이 가장 많은 선수가 바로 "양준혁"선수란 거죠!

 

그 양준혁 선수의 은퇴 경기가 이제
불과 열흘 앞이란 거.

9월 19일, 일요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지는 은퇴경기는 분명 역대 최고의 은퇴경기가 될 것이라 기대가 되는데요.

-흔히 말하는 화려한 은퇴식이라
하기엔 쓸쓸함과 아쉬움이 깊을 듯 합니다.-

  

평범한 땅볼에도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양준혁 선수.

결승타의 순간에도 스스로의 기록을
의식해 기쁨의 환호보다 루타를 하나 더 늘리기 위해 뛰던 모습들까지. 이제는 끝이라니 아쉽네요.

 

어찌됐던 은퇴경기는 예정됐고, 사상
최고의 은퇴경기가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공교롭게도 맞상대는 SK.바로 현재
삼성과는 4게임차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입니다.

뭐, 좋은 팀을 상대로 은퇴경기를
펼치는 것, 강팀과의 경기에서 은퇴를 하는 것도 의미있고 멋있긴 합니다만.

 

혹, 두 팀의 1위 싸움이 그 경기가
정점을 찍는 경기가 된다면, 과연 그런 순간에서도 예정된 모든 은퇴 경기의 계획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삼성과 선동열 감독이 약속한 은퇴
경기는 상당하게 양준혁 선수만을 위한 경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준혁이 은퇴경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뛸 것이다. 또 1루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것"이란 발표가 바로 그 증거,

1루와 좌익수, 우익수 자리에 서며
그간 그가 뛰었던 포지션을 모두 돌아봄과 동시에 여기저기에 앉은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는 계획,

 

하지만.. 1위 싸움이 치열해지면
이런 계획들은 마냥 그럼에도 강행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몇몇 팬들은 1위 자리를 위해
진지하고. 치열한 경기를 원할 수도 있고, 감독이나 구단의 입장에서도 이벤트보다 승리를 원할 수 있다는 거.

 

 

자칫 자신의 은퇴경기에서도 그저
덕아웃에서 대타를 위한 순간을 기다릴지도 모르겠군요.

 

참 복잡해집니다.

마음 편한 은퇴 경기를 위해 1위
자리를 포기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해도 예정된 은퇴경기의 모든 것을 보고 싶은 마음도 강한데 말이죠.

삼성라이온즈의 열혈 팬들께서는 어떤
것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어집니다.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다면 1위를
하는 것이 더 좋은지, 아니면 그걸 포기하더라도 "양준혁"선수의 은퇴경기가 온전하길 바라시는지..

19일 SK와의 마지막 경기가 1위
결정전이 될 경우, 그 경기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래도 은퇴경기가 더 우선할지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이 모든 것과 묘하게
관련된 저 역시 마음이 복잡합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좋은 은퇴경기의
깊은 감동에 대한 기대감이 훨씬 크긴 합니다만. 뭐 결과는 두고 볼 노릇이죠.

 

이런 은퇴라는 것에 드는 애잔함과
아쉬움이 더 크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피할 수 없다면 조금 더 행복한 은퇴가 되었다면 참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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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중계를 못하는 이유들?

 

최근의 야구인기, 그 안에는 분명
"야구중계"의 역할이 컸고, 우리 스포츠 채널들의 위상을 잡는데도 "야구"의 가치는 컸습니다.

상호보환적인 사이라고나
할까요?

 

TV에서 야구, 그리고
야구중계라는 것,  여러가지
가치가 있고, 광고나 편성 등의 용이함이 있다는 것 등을 이젠 많은 사람들도 알고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야구중계"를 하고
싶은데 못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마다의 입장에서 야구중계를 못하는
까닭, 그 아쉬움들이 무엇일지 알려드립니다.

-뭐, 그저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겐 큰 정보 가치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재미삼아 한번쯤 봐주시길 바라며.-

 

 

최근 스포츠 채널에서 보여진 중계기술의
발전은 이미 다른 채널의 중계를 무색케 하고 있죠.

 

#전국 지상파 중계의
경우.

MBC나 KBS, SBS의 공중파
전국중계는 최근 들어 "포스트시즌"에나 가능한 이야기가 됐습니다.

-하긴 한때는 그마저도
"한국시리즈"에만 집중했던 경우도 있긴 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최근엔 조금 나아지는 듯도 하네요.-

 

가을야구의 중계를 제외하곤 1년에
몇번 보기 힘들어진 것이 바로 "지상파" 야구중계.

과거엔 분명 지상파 야구중계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스포츠 채널들이 생기며 점점 줄어들더니, 이젠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물론, 그러다보니 야구팬들에겐 오히려
공중파 중계보다 스포츠 채널이 더 익숙한 야구중계로 다가오기도 하죠.

 

재미나 가치, 흥행에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 할 수 있는 프로야구. 하지만, 편성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천으로 인해 취소가 되거나 중단도
될 뿐더러, 경기 시간 자체가 들쑥날쑥이기에 편성을 하고도 뒷감당이 만만치 않다는 거.

 

더불어 시청률에서도 그렇게 큰 재미를
보지 못한다는 점이 공중파의 야구중계를 쉽지 않게 만듭니다.

 

 

#지역 공중파 중계의
경우.

그나마 지역의 공중파들은 연고팀의
홈경기를 종종 TV로 주말에 방송하곤 하는데요.

지역 민방의 경우는 저녁 경기라도
한달에 한번 정도씩 중계를 합니다만.. 지역 MBC의 경우는 그런 편성 자체가 불가능하죠.

 

부산이나 대구, 대전의 야구팬들은
가끔씩 낮경기를 보시게 되는데, 여기엔 지역 공중파 중계를 위한 시간변경이 있었다는 거.

-물론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이나
항의도 상당합니다만.. 다른 한편으론 그 가치를 인정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이런 시간 변경도 최근엔 쉽지
않기에 지역에서의 공중파 중계또 갈수록 줄어드는 처지라는 거.

 

포스트시즌에 오르게 되거나 가끔
의지와 상관없는 낮경기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건 전국 지상파 중계 때문이고, 그런 경우는 중계를 또 못합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야구중계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케이블 채널, IPTV, 또
새로운 매체들.

신생 방송들에게 있어 "프로야구"는
아주 끌리는 아이템은 분명합니다.

긴 시간 덕분에 상당한 편성을
차지할뿐더러, 광고 판매에도 용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분명 관심이 가는 대상이죠.

 

하지만. 결과적으론 쉽지
않습니다.

이미 상당한 금액으로 느껴질
"중계권료", 거기다 새로운 시즌엔 더 오를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많죠.

뭐, 돈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기존 채널들과의 중계권 계약을 순탄하게 하고 있다면, 굳이 새로운 채널을 넣을 이유가 없는 것이 KBO의 입장,

새로운 채널이 무리해서 들어오더라도
전경기가 중계되는 지금의 상황에서 그 경쟁력을 가지기란 쉽지 않을 껍니다.

 

물론, 최근 논의되는 신생구단의
창단이 이뤄진다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거죠.

 

 

프로야구의 황금시대를 만들어가는
최근, 그럼에도 야구중계엔 지금 이상의 무언가는 현재로서 쉽지 않아 보인다는 생각,

그리고 아마 앞으로 남은 가을의
야구들은 스포츠 채널과 전국중계를 통해 이뤄질 듯 합니다.

 

 

 

-이 포스팅은 shoti###님 외
3~4분의 질문에 답변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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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결정된 프로야구, 무슨 재미로!?

사실상 순위싸움이 거의 끝난 2010
프로야구.

어찌됐던 "야구"의 재미보다 우선했던
순위 싸움, 4위까지의 자리 다툼이 어느 정도 결론지어지자, 벌써부터 관심은 포스트 시즌입니다.

 

SK-삼성-두산-롯데로서는 이제 남은
경기들만큼이나, -혹은 그것보다 더- 가을야구 준비에 바빠질 듯 한 시점,

LG-KIA-넥센-한화는 각각의
자리싸움이 있긴 합니다만..(5위 자리와 탈꼴찌 싸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찌됐던 하위권 팀들에겐 올 해의
남은 경기들을 2011시즌을 위한 점검의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거죠.

 

순위 싸움이 없고, 애절함이 덜한
"프로야구", 그 정규시즌은 아직도 2주 넘게 남아있는데요.

팀마다 10경기에서 16경기 정도
남은 2010 정규시즌, 어떻게 봐야 재미있을지, 어떤 재미에 집중해야할지, 한번 찾아봤습니다.

 

 

 

 

 

#1. 미리보는 "포스트시즌" 전력은
숨겨도, 자존심과 기선제압은 포기 못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약한 SK와
삼성, 두산과 롯데는 비교적 적지 않은 서로와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주만 해도 SK와 두산, 삼성과
롯데의 맞대결과 두산과 롯데의 2연전까지 모두 4번의 매치업이 있다는 거.

다음주에도 3번의 4강 팀끼리
맞대결이 예정됐고, 특히 19일 경기는 1위 SK와 2위 삼성의 맞대결로 펼쳐집니다.

 

비록, 전력을 모두가 쏟아붇는 경기를
펼치진 않겠지만..

그래도 패배의 기억을 안고
포스트시즌에 임하고 싶지도 않을 터, 분명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예상된다는 거.

 

팀마다의 특색과 기본적인 전략,
그리고 맞붙은 대결에서의 모습들을 미리 보는 재미는 남은 경기들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2. 순위 싸움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꼴지라는 자리는 어찌됐던 누구나
꺼리는 위치입니다.

마찬가지로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더라도 6위보다는 5위란 자리가 위안은 좀 더 된다는 거.

-5위 LG는 아직까지 기적을 기대할
수 있는 처지라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만.-

 

탈꼴찌 싸움을 펼치는 넥센과 한화,
비록 4경기 차이지만…

두 팀은 한번의 맞대결을 포함해서 두
팀 모두 12번의 잔여경기를 남겨둔만큼 그 자존심 대결을 끝까지 이어질 듯 합니다.

 

5위 싸움은 더욱
치열한데요.

5위와 6위의 게임차는 반게임,
LG가 KIA보다 나은 경기 숫자가 3경기 많다는 건 서로에게 여러 계산을 가능케 합니다.

더구나 다음주말 2연전이 두 팀의
맞대결로 펼쳐지는만큼 치열한, 그리고 팬들의 울분 섞인 관심이 가득할 듯 하네요.

 

 

 

#3.  타이틀 경쟁은 시즌 막판의
재미!?

 

투타에서 올시즌 류현진, 이대호
선수의 활약은 이미 대단한 기록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대단한 이야기는 이미
 포스팅을 했다는 거.

(위에 "대단한 이야기"를
클릭하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둘의 일방적인
타이틀 독주로 모든 부분이 끝난 건 아닙니다.

먼저 타자부분.  7관왕을 노리는
이대호 선수에게 출루율 부분은 아마 끝까지 삼성 박석민 선수와의 대결을 예상케 합니다.

-현재까지는 1리 차이로 박석민
선수가 1위죠.-

 

유일하게 이대호가 넘보지 못하는
분야, "도루"부분에서는 이대형(LG)선수와 김주찬(롯데)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2개 차이로 김주찬
선수가 앞서고 있죠.-

 

투수부분은 더 치열함이
가득한데요.

가장 주요한 타이틀 될
"다승"부분에서 김광현(SK)선수가 현재 류현진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둘다 현재 16승)

방어율과 삼진은 류현진 선수가
월등합니다만.. 승률부분은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이 많고, 홀드와 세이브 부분은 경합중이라는 거.

 

분명 이런 선수들간의 경쟁은 순위
싸움과 또다른 재미를 우리에게 안겨줍니다.

 

 

남은 시간은
이제 불과 3주도 안되는 우리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그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들은 야구로 또 몇번을 열광하고 긴장감을 느끼며 재미를 맛볼까요?

끝까지,, 기대하고
즐기는 마음으로 함께하시는 방법들, 더 찾아보시고 즐기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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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최강전, 그 지지와 아쉬움!?

 

고교야구를 아끼는 분들에겐 아마 "최고"의
대회이자,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0년 한해동안 펼쳐졌던 8개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팀들이 모여 펼치는
"고교야구
최강전
"!

공교롭게도 8개 대회의 우승팀은 모두
달랐다는 점도 이 대회의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서울(경기포함)의 전국 4대 대회와 
광주,대구,부산,인천 지역의 4개 대회를 합친 8개 대회의 우승고교들!

각각의 우승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황금사자-광주일고, 대통령-휘문고, 청룡-경남고, 무등-북일고, 대붕-상원고,

화랑-부산고, 봉황-대구고,
미추홀-제물포고)

이중에서 제물포고는 청룡기 준우승,
대구고는 대붕기 준우승을 차지에 아쉽게(?) 2관왕을 놓친 팀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팀들이 모여 펼쳐는 KBS 주관 고교야구
최강전!


그대로 최강의 왕중왕전이라 할만 한데요. 이 대회의 직접적인 강점을 몇가지 뽑아볼까요?

 

첫번째! 고교야구에 대한 붐업, 최고의 팀들이 펼치는
최강의 대회

물론
드래프트도 끝났고, 3학년 선수들은 어느 정도 자신들의 기량에 대한 입증이 다 이뤄진 상황입니다만..

고교야구만의 "투지"와 아름다운 도전이 남겨진 상황에서
펼쳐지는 대회, 분명 최고의 기량이 펼쳐질거라 기대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교야구에 대한 관심과 붐업을 노려봄직한 기획이라는 거죠.

 

두번째! 주말경기, 각각의 팀들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

초청경기답게 매일 펼쳐지는 다른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주말에말 펼쳐집니다.

거기에
공교롭게도 지역별 배분도 아주 그럴싸하게 잘 나뉘어 있습니다.

서울,경기,인천지역 팀이 2팀, 부산,경남지역과
대구,경북지역도 각각 2팀. 거기에 광주와 충청권에서 각각 한 팀씩입니다.


출신교가 아니더라도 지역별 지역의 학교를 응원하고 자랑스러워할 그런 기회가 이번 최강전엔 펼쳐진다는 거!

 

마지막! 실로 오랜만에 공중파로 중계되는
고교야구!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만해도 청룡기나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등의 서울지역 전국대회는 공중파 중계가

익숙했습니다.

특히,
개막경기나 결승전은 주말이나 평일
저녁 시간에도 종종 중계방송되곤 했는데요.

최근
몇년동안 이런 "영광(?)"은 고교야구에게 참 먼 이야기였다는 거. -하긴 프로야구도 정규시즌은 비슷합니다만..-


드문 기회가 내일 펼쳐지는 준결승과 다음주 결승전에 각각 1번씩 있다는 어찌됐던 대단합니다.

KBS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있어 몇가지 아쉬움도 있습니다.

 

일단
이 대회의 기획의도부터 짙은 아쉬움이 묻어나고 있는데요.

2011년부터 시작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기념하기 위해
펼쳐진다는 이번 대회,

다시
말해 내년부터는 이와 같은 "고교야구대회"는 줄어든다는 거죠. -주말리그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서인지 주말에만 펼쳐지는 이번
대회,

학기중인 가운데 펼쳐지는 대회들이 "주말"에 펼쳐진다는 건
어쨌든 아쉬움이 남습니다.

거기에
오랜 고교야구대회들의 전통이 그리워질 듯 합니다.

 

또,
기왕 프로야구의 잔여경기가 펼쳐지는 순간이라면 목동보다 좀 더 사람들에게 익숙한 "잠실"에서 펼쳐졌다면 하는,

거기에
부산이나 대구지역의 학교들은 사직이나 대구구장에서 예선을 치르고 또 지역간 준결승을 펼쳤다는 하는 생각,

KBS의 주관도 좋습니다만..

좀 더 야구협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해서 각각의 경기들을 다양한 방송들이 커버했으면 하는 아쉬움,


이런 것들이 남았다는 거!

 

 


소소한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오늘부터 펼쳐지는 대회, 고교야구의 최강전, 기대하고 응원하며 지켜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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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H/L 프로그램의 본의 아닌 페해?

 

2010 프로야구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방송 분야의 특징으로 다양해진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이미 여러차례 이야기했습니다만..

-관련 포스팅은 "야구 H/L의
홍수
"나 "야구 프로그램, 공중파도
가득
"등으로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는.-

 

주로 "하이라이트"프로그램의 장점과
고마움을 이야기해 왔다면, 오늘은 그 프로그램들로 인해 생긴 문제점(?)들,

혹은 아쉬움들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뭐, 그렇다해도 크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없습니다만..-

주변에 야구팬들과 야구장, 혹은
야구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자리에서의 내용들을 정리해 본 겁니다.

뭐, 거기에 같은 동종업계
종사자로서의 시선을 더했다고나 할까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야기할 것은
매일 치열하게 제작되는 프로그램들의 노고와 가치는 결코 폄하할 의도가 없다는 점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자나 해설자, 최근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시는 것, 또한 재미를 더하고 신선함을 가미한 요소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땀과 노력,
고민이 들어갔다는 걸, 무엇보다 바탕에 두고 시작합니다.

 

 

 

야구 H/L, 본방에 대한 충성도를 낮추다!?

상당한 야구팬들이 토로하는 야구
H/L프로그램이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본방 사수와 생방의 묘미를 아는
분들조차도 바쁜 일상과 퇴근 시간, 그리고 너무나 긴 시간의 시청등은 지금 프로야구의 큰 걸림돌,

그냥 하루의 야구를 가볍게 정리해주는
하이라이트만 봐도 충분하다는 분들이 가득하시다는 거.

 

심지어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기 위해 스포츠 뉴스와 과련기사를 애써 외면하고 실시간으로 흥분하며 보는 분도 계신다는.

 

아무래도 야구 중계 자체에 대한
시청이 줄어드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고 합니다.

또, 길게 보는 것보다 짧게 보는
것. 그것도 볼만한 장면들만을 골라보는 재미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거죠.

 

과거 공중파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는 조금 부족했던 길이와 경기의 뒷부분들이 야구팬들에게 본 중계에 대한 충성도를 높였다고 하나…

최근 스포츠채널 하이라이트에선
120%충족된다는 거, 오히려 중계를 보면서 놓쳤던 장면들도 새롭게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십니다.

물론, 직접 보지 못한 다른 구장의
중계방송을 몰아보는 재미도 큰 강점이겠죠.

 

 

 

야구 H/L, 채널들의 과다 경쟁?

스포츠 채널이라면 어느 채널도 이제는
빠질 수 없는 전쟁이 된 것이 바로 "야구 하이라이트" 경쟁인데요.

3대 스포츠 채널에서 모두가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포멧과 내용으로 그날의 경기들을 정리하는 하이라이트물, 어찌보면 과합니다.

 

사실, 최초 KBS N 스포츠의
"아이 러브 스포츠"가 시작될 즈음엔 상당한 의구심도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야구중계를 이미 본 야구팬이 과연
다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볼 것인지, 그리고 매일매일의 제작하는 그 숨가쁨에 대한 부담감들.

거기에 야구 경기가 없거나 적은 날은
어떻게 그 빈 공간을 대신할지에 대한 고민까지…

다양한 의심의 눈초리가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향하고 있었는데요.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어느덧 채널간의
경쟁까지 심화되는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을 시즌 2로
이어간 KBS N 스포츠에 MBC-SPORTS 채널에서는 "야"라는 새로운 하이라이트로 도전장을 던졌죠.

-거기에 SBS 스포츠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는 거.-

 

특히, "아이 러브.."와 "야"의
하이라이트 대결은 올 시즌 초반 은근한 긴장감 속에 팽팽한 경쟁구도로 재미를 더했다는 거.

"야"의 경우, 여러 시도와 도전이
있어왔는데 비해, "아이 러브"는 블가피한 진행자 교체가 전부였죠.

 

하지만, 과연 이만큼의 비슷한
"하이라이트"들이 필요한지, 그 노력들로 다른 선택이 줄어든 건 없는지,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과한 경쟁이 우리에게
더 좋은 결과를 안겨주는 건 없는 듯 하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겁니다.
  

 

 

 

 

 

 

야구 중계에 힘을 빠지게 하는  H/L?

야구중계의 품질과 수준으로 경쟁하던
2~3년 동안 야구중계의 기술과 수준은 눈에 띄게 향상됐고, 또 새로운 시도가 가득했습니다.

스포츠 채널들의 진검승부가
"야구중계"라는 건 뭐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분명 과거와 같은 새로움의 대결은 많이 사라졌다는 거.

 

그런 분위기에 분명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 속에 분명
중계만큼이나 많은 품이 필요한 하이라이트는 중계인력에 대한, 혹은 중계에 대한 집중을 방해한 듯 하죠.

특히, 인력 사정이 엇비슷한 스포츠
채널의 사정 속에 데일리 프로그램이 생긴다는 건 분명 부담이 될 듯.

-심지어 MBC SPORTS의 경우,
LIFE 채널에서도 야구중계를 하기에 일은 그렇지 않아도 많아졌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 들이는
정성만큼, 그 외에 부분들이 조금 무심해진 듯 하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

일하는 사람들도 분명 힘겨울터,
실재로 몇몇 종사자들에게 올해는 참 힘들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야구팬들에게 올
2010년은 다양한 야구, 동시다발적인 야구를 놓치지 않고 보고 들을 수 있는 원년으로 기록될지 모릅니다.

그 부분에 있어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들의 역할은 정말 지대했죠. 또,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들의 코너는 야구의 재미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 밝은 면이 있으면
상대적인 어두움도 있는 법,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뒷면엔
조금의 아쉬움과 큰 힘겨움도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오늘 밤에도 볼 그
프로그램엔 그런 여러 복합적인 노력과 노고, 희생이 있다는 거죠.

 

즐기면서도 한편으론 고맙고, 또
조금은 안스러운..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야구 하이라이트", 스포츠 채널의 노력들이죠.

어찌됐던, 야구팬으로선 참 즐거운
하이라이트, 좀 더 재미있고 가치있는 정보, 발전적이고 나아지는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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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단, 지역방송, 지역의 팬 [프로야구]

 

프로야구는 당연히, 지역연고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지역에 연고를 둔 구단들이 있고, 그 구단들 가운데 "전국구"의 인기를 누리는 구단도 있습니다만.

결국은 지역에 연고와 인기, 팬을
근거로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지역구단"입니다.

 

지역이라는 분류,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분류가 더 익숙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수도권이란 공간에
프로야구는 4개 구단이 몰려있죠. 야구단의 절반이 아주 가까운 지역에 같이 존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나머지 지역에 있는 구단들. 한번도
연고를 바꾼 적이 없는 구단들이자, 대부분 그 뿌리가 매우 깊습니다.

원년부터 함께한 구단이 거의
대부분이다보니 그 지역에서의 연고구단에 대한 충성도는 아무래도 존재한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그런 지역구단과 함께하는
"지역방송"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역별 광역시,
부산-대구-대전-광주. 모두가 지역구단의 연고지이자, 그 지역의 가장 큰 지역방송국이 존재하는 곳,

분명 프로야구의 지역적 인기를
바탕으로 방송에서도 쉬이 다뤄지는 소재입니다만..

갈수록 그 빈도와 정성이 줄어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역방송의 여건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지역의 경제사정이나 시장여건도 나빠지는 현실,

지역의 구단이지만, 지역에 연고팬들에
대한 정성이 갈수록 약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의 연고구단에 관심이 깊으며, 지역방송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거!

 

사실, 지역방송의 스포츠PD의
입장에서 "프로야구"는 쉽지 않은 대상이기도 합니다.

스포츠 채널에서 매일 이어지는 중계,
그것도 수준높은 중계가 이뤄지는데다, 지역에서는 편성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편성 자율권이 높은 지역의
민방들은 달마다 야구중계를 합니다만.. MBC의 경우는 시간변경 외에는 답이 없죠.

 

관련 프로그램도 제작해봅니다만,
야구에 대해선 이미 스포츠 채널과 전국지상파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훨씬 심도있게 제작하고 있다는 거.

그나마 해마다 이어오는 "전지훈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만.. 이 역시 그렇게 당당하게 자랑하고 뽐낼만한 내용을 만들기엔 부족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건 속에도 올시즌,
다시금 지역에서의 지역방송. 그 역할을 생각합니다.

광주나 대구. 은퇴를 앞둔 혹은
은퇴를 선언한 지역 최고의 스타, 이종범이나 양준혁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지역방송"에 소재가 될만하죠.

아마 대전이나 부산이라면 류현진이나
이대호 선수의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봄직 하지 않을까요?

 

 

경인지역의 OBS는 이미 "불타는
그라운드"라는 제목으로 SK와이번스를 지속적으로 다뤄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고, 지역구단으로 SK가 자리잡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차지했다고 봅니다.

지역의 야구분위기 조성과 야구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 전반에 에너지를 만들었다고 하면 조금 오버일까요?

아니 이런 시도들이 지역구단과
지역방송이 지역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한다면 너무 거창할까요?

 

그래도, 방송이 또 야구가 지역에
그런 힘을 준다고, 줄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날들에, 그런 시도들에 기대와 관심을 가져봅니다.

저 스스로도 그런 노력을 더
쏟아야겠다는 생각, 9월을 맞이하는 야구PD로서의 각오라고나 할까요?

지역과 지역구단, 지역방송을 모두 사랑하기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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