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웠던 야구와의 만남. 그
들뜬 분위기는 시범경기 개막부터 정규시즌 시작까지, 다양하게
함께하는데요,
야구팬의 계절로는 그라운드와 야구를
만나는 시점을 진짜 봄이라고 봤을 때, 시범경기는 그 봄의 입구라 할 수 있습니다.
열혈 야구팬들의 뜨거운 상춘곡은 이번
주말, 시범경기의 시작과 함께 시작될 수 있을 터.-여러 기사와 포스팅에서도 느껴지죠.-
연습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듯한
시범경기에 대해 그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 시범경기를 봐야하는 이유들,
돌아온 야구의 시범경기가 지닌 고유의 매력, 마치 마트의 시식과도 같은 그 재미진 맛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시범경기 제작을 가서 찍은 사진. 시범경기의 고요함이 잘
들어나지 않습니까?
프로야구의 시식,
시범경기만의 매력 #1 드디어 돌아온 야구의 봄!
시범경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드디어" 야구와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추위가 살짝 코끝에 내려앉은 늦가을에
이별했던 야구, 봄바람이 아직은 추위와 섞여있는 초봄에 다시 돌아왔고, 그 시작이 바로 시범경기!
4개월이 넘는 기다림은 너무나
길었고, 지루했습니다. 그렇기에 야구가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뜁니다.
팀간 2번씩 맞대결로 총 56경기,
모든 팀은 14번씩 감질나지만 맛난 프로야구 시식을 실시한다는 거!
프로야구의 시식,
시범경기만의 매력 #2 무료로 즐기는 야구?
시간대비 만족, 그 효용성, 즐기는
사람의 마음이 열려 있는 정도 등을 감안핼 때, 프로야구의 티켓은 그리 비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짜라면 좋죠.
마치 시식으로 먹은 음식이 맛난 건 그것이 편하게 지불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인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시즌경기에 비하면 당연히 경기의
재미는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편하게 야구의 귀환을 느끼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일부에서는 프로야구의 가치를 생각할
때, 시범경기 유료화에 대한 견해도 일부 인정됩니다만, 공짜 경기란 매력도 크다는 거죠.

최근 프로야구의 티켓가격은 거칠게
상승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특히 포스트시즌은…
프로야구의 시식,
시범경기만의 매력 #3 다양한 야구, 편한 야구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특히 시범경기의
초반 경기에 에이스와 황금계투진 총투입, 여러 작전들로 전력을 쏟아 승리를 노리는 감독은 드뭅니다.
그에 비해, 처음보는 얼굴들.
아직까지는 어린 학생의 모습을 지닌 선수들의 투지 어린 야구가 대신하죠.
관중들만큼이나 감독도 새로운 신인과
외국인 선수의 실전 기량이 궁금하고, 그 평가의 장으로 시범경기는 좋은 공간입니다.
승패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은
경기를 치르는 이들보다 지켜보는 이들이 훨씬 더 자유롭죠. 편하게 그 야구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의 시식,
시범경기만의 매력 #4 드물기에 소중한 낮경기, 소풍같은 시간!
봄의 입구에서 우리는 다양한 나들이를
생각합니다. 겨우내 추위에 움츠렸던 몸의 활동성이 살아나는 시기죠.
여기에 야구장 나들이는 아주 좋은
선택방안 중 하나가 됩니다. 가족과 함께 야외에 나온 기분도 들고, 아빠들에겐 신나는 야구까지 함께하죠.
정규시즌에 비해 사람들도 적어
쾌적하고, 우리 프로야구에서는 정말 드문 낮경기란 점에서도 그 가치는 큽니다.
한낮의 야구장, 그 나른하면서도
평화로운 야구의 매력을 느끼기엔 시범경기의 희소성이 더욱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죠.
사실, 뭐라뭐라해도 정규시즌보다는
아쉬움, 부족함이 많은 시범경기겠죠.
그럼에도 그 시범경기조차 너무나
기다렸던 야구팬들에게는 그저 반가운 소식이며, 고마운 야구의 귀환입니다.
이번 주말, 모처럼 야구장에 나갈
생각을 하니, 겨우내 조용히 봄을 기다리던 야구의 꿈이 다시금 뛰기 시작하는군요.
야구, 이제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