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시범경기, 그 독특한 매력!?

 

그리웠던 야구와의 만남. 그
들뜬 분위기는
 시범경기 개막부터 정규시즌 시작까지, 다양하게
함께하는데요,

야구팬의 계절로는 그라운드와 야구를
만나는 시점을 진짜 봄이라고 봤을 때, 시범경기는 그 봄의 입구라 할 수 있습니다.

 

열혈 야구팬들의 뜨거운 상춘곡은 이번
주말, 시범경기의 시작과 함께 시작될 수 있을 터.-여러 기사와 포스팅에서도 느껴지죠.-

연습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듯한
시범경기에 대해 그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 시범경기를 봐야하는 이유들,
돌아온 야구의 시범경기가 지닌 고유의 매력, 마치 마트의 시식과도 같은 그 재미진 맛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시범경기 제작을 가서 찍은 사진. 시범경기의 고요함이 잘
들어나지 않습니까?

 

프로야구의 시식,
시범경기만의 매력 #1  드디어 돌아온 야구의 봄!

시범경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드디어" 야구와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추위가 살짝 코끝에 내려앉은 늦가을에
이별했던 야구, 봄바람이 아직은 추위와 섞여있는 초봄에 다시 돌아왔고, 그 시작이 바로 시범경기!

4개월이 넘는 기다림은 너무나
길었고, 지루했습니다. 그렇기에 야구가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뜁니다.

팀간 2번씩 맞대결로 총 56경기,
모든 팀은 14번씩 감질나지만 맛난 프로야구 시식을 실시한다는 거!

 

 

프로야구의 시식,
시범경기만의 매력 #2 무료로 즐기는 야구?

시간대비 만족, 그 효용성, 즐기는
사람의 마음이 열려 있는 정도 등을 감안핼 때,  프로야구의 티켓은 그리 비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짜라면 좋죠.
마치 시식으로 먹은 음식이 맛난 건 그것이 편하게 지불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인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시즌경기에 비하면 당연히 경기의
재미는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편하게 야구의 귀환을 느끼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일부에서는 프로야구의 가치를 생각할
때, 시범경기 유료화에 대한 견해도 일부 인정됩니다만, 공짜 경기란 매력도 크다는 거죠.

 

최근 프로야구의 티켓가격은 거칠게
상승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특히 포스트시즌은…

 

 

프로야구의 시식,
시범경기만의 매력 #3 다양한 야구, 편한 야구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특히 시범경기의
초반 경기에 에이스와 황금계투진 총투입, 여러 작전들로 전력을 쏟아 승리를 노리는 감독은 드뭅니다.

그에 비해, 처음보는 얼굴들.
아직까지는 어린 학생의 모습을 지닌 선수들의 투지 어린 야구가 대신하죠.

관중들만큼이나 감독도 새로운 신인과
외국인 선수의 실전 기량이 궁금하고, 그 평가의 장으로 시범경기는 좋은 공간입니다.

승패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은
경기를 치르는 이들보다 지켜보는 이들이 훨씬 더 자유롭죠. 편하게 그 야구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의 시식,
시범경기만의 매력 #4 드물기에 소중한 낮경기, 소풍같은 시간!

봄의 입구에서 우리는 다양한 나들이를
생각합니다. 겨우내 추위에 움츠렸던 몸의 활동성이 살아나는 시기죠.

여기에 야구장 나들이는 아주 좋은
선택방안 중 하나가 됩니다. 가족과 함께 야외에 나온 기분도 들고, 아빠들에겐 신나는 야구까지 함께하죠.

정규시즌에 비해 사람들도 적어
쾌적하고, 우리 프로야구에서는 정말 드문 낮경기란 점에서도 그 가치는 큽니다.

한낮의 야구장, 그 나른하면서도
평화로운 야구의 매력을 느끼기엔 시범경기의 희소성이 더욱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죠.

 

 

 

사실, 뭐라뭐라해도 정규시즌보다는
아쉬움, 부족함이 많은 시범경기겠죠.

그럼에도 그 시범경기조차 너무나
기다렸던 야구팬들에게는 그저 반가운 소식이며, 고마운 야구의 귀환입니다.

이번 주말, 모처럼 야구장에 나갈
생각을 하니, 겨우내 조용히 봄을 기다리던 야구의 꿈이 다시금 뛰기 시작하는군요.

 

야구,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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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부러운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프로야구
전지훈련지에서 우리 구단들은 하나둘 철수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위해서 귀국을 시작했는데요.

 

오늘부터 찾아온
꽃샘추위에 다가올 시범경기에도 혹시나 추위가 있진 않을지, 또 황사가 심하질 않을지 걱정입니다.

-실재로 2년전쯤 심한
황사 때문에 중계가 예정됐던 시범경기가 취소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시차는 없습니다만, 어찌됐던 집떠나면 고생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선수들에게 지난 2달
남짓의 시간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음은 분명할 겁니다. 캠프 막바지에 이르러선 지친 듯 보이더군요.

 

 

 

일본에서의 마무리
훈련으로 시차까지는 아니어도 더위에서 다시 추위를 만난 탓에, 또 생활 패턴이 조금은 달라진 터에,

같이
제작을 갔던 팀들 모두가 컨디션 조정에 애를 먹고 있는데요.체력과 육체적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야 덜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분명
타지에서의 시간뒤에 찾아온 한국에서의 날들은 분명 적응과 몸의 힘겨움이 함께할 듯 하다는 거.

 

한국에서의 시범경기나
각종 연습경기는 그런 이유에서 아직도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는 날씨죠.

 

어제오늘 다시금 추워진
우리 날씨와 비교해 낮 최고 기온이 20도가 넘는 오키나와는 기후면에서 월등한 면이 많습니다.

그 탓인지, 지난 달
26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2월 말까지 따뜻한 오키나와와 고치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실,
오키나와에서의 마무리 훈련도 모두가 연습경기 위주다보니, 사실 시범경기와의 차이점을 찾기도 쉽진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따뜻한 곳에서
펼쳐는 경기들은 선수들에게도 더 좋은 컨디션과 경기력을 약속하겠죠.

거기다
야구에 소외된 지역들에게 이런 작은 경험과 기회들이 함께한다는 점은 또다른 가치로도 의미가 깊어 보입니다.

 

 

 

 

3월의
입구에 선 일본의 시범경기, 가장 추운 지역인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시범경기를 펼치기도 합니다만. 그곳은 돔구장!

아무래도 추위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경기를 펼치는 여건만큼은 분명 아늑하고 추위가 없을 겁니다.

전지훈련지에서 훈련에
이어 시범경기를 시작한 뒤, 서서히 연고지역으로 돌아가는 일본의 시범경기 시스템,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한 일본의 모습과 그곳에서 시범경기까지 가능한 환경이 왠지 부럽지 않습니까?

 

정규시즌 경기를
펼치기엔 거리도 상당하고, 연고팀도 없는 곳입니다만.

겨울철
오키나와를 비롯한 전지훈련지들의 환경은 기후를 떠나 경기장 수준이나 여러 여건에서도 우수합니다.

또,
야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일본의 여느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거.

-이미
관련한 내용들을 정리해 "천연잔디에 돔구장까지"라는 포스팅에서 이야기도 하긴 했습니다만.-

  

오키나와를 비롯한
스프링캠프 지역 자치단체들은 이런 자신들의 강점,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살려내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이번
겨울, 스프링캠프에서 새롭게 만난 스프링캠프 야구장 순환무료버스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사례죠.

 

 

 

기본적으로는 지리적인
특성과 기후의 탓이 큽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뜨거운 일본, 그걸 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캠프를 찾는 팬들이 있는 프로야구.

무료입장임에도
시범경기에 대해서는 아직 시들한 우리의 환경과 많은 비교가 됩니다.

추위나
날씨탓에 일본도 대부분의 경기를 평일 낮시간에 펼칩니다만, 몇차례의 돔구장 시범경기는 저녁에 펼치더군요.

 

한국팀과의 연습경기에도
경기장을 찾아 오사카에서, 센다이에서 오키나와를 찾아온 팬들.

-대구에서도 삼성을
찾아 응원을 온 팬들이 있긴 했습니다만, 뭔가 그 느낌이나 분위기에선 차이가 컸습니다.-

그런
열정도 부럽지만, 더 크게 부러운 건 우리의 남해나 제주에서 마무리 캠프를 할 수 없는 분위기와 환경이 더 아쉽습니다.

 

어느해보다 야구개막에
대해 기대가 큰 이번 2011시즌, 시범경기는 어떤 분위기에서 펼쳐질까요? 이 또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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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지훈련, 뭐 볼 거 있냐구요?

 

매년
반복되는 2월의 출장, 거의 해마다 찾는 듯한 프로야구의 전지훈련, 그 장소는 바로 "오키나와".

프로야구의 전지훈련지를
향한 여정은 늘 다녀와 만들어야 하는 특집에 대한 부담과 새로움에 대한 고민이 바탕에 있습니다.

 

특히,
프로야구단의 전지훈련지 풍경, 어떻게 상상하십니까?

잘 만들어진 리조트와
따뜻한 날씨, 야구팬들의 마을을 뛰게하는 야구장의 잔디내음과 선수들의 가벼운 몸놀림…

이런
것들을 상상하신다면 크게 틀리진 않습니다만. 그것이 전부라는 거!

 

오직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에서 오로지 야구만이 함께 합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휴양지 특유의 가벼운 관광? 혹은 맛있고 특이한 음식과 이런저런 잔재미가 있는 쇼핑,

그런
것들은 상상도 할 수 없죠.

 

 

 

다른
종목의 전지훈련도 비슷합니다만.. 프로야구단의 전지훈련지는 대부분 상당히 외진 곳에 위치합니다.

제가
매년 찾는 삼성의 전지훈련지 온나손은 오키나와의 중심가와 상당히 떨어져 있어 정말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죠.

일반적인 관광의
장점이나 가치는 찾기 힘든 전지훈련지를 향한 여정!

 

그럼에도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프로야구 전지훈련은 볼만하다고 결론짓고 싶습니다.

뭔가
앞뒤가 안맞는 역설일까요?

일본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야구장
습격사건
"도 오키나와의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지난해, "한국의 야구장
습격사건을 꿈꾸다
"라는 포스팅에서 저도 이 책에서 느낀 가치에 대한 동감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오키나와라는 섬 자체는 우리나라의 제주도 비슷한 느낌인데다가 지금도 이미 10~20도를 오가는 포근한 날씨,

먼저
봄-여름을 만나고, 그 계절에 우리와 함께하는 야구를 만난다는 건, 분명 가슴뛰는 일입니다.

선수들의 훈련을
편안하게,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연습경기에서 여러 선수들을 한번에 만날 수도 있습니다.

 

또다른
야구의 재미가 있고, 여유가 있으며, 야구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것만을 즐기러 온다면 더욱 그렇겠죠?

일하러
왔다는 부담과 바쁜 일정이 따르지만, 저역시도 때때마다 그 가치나 위력에 동조되니 말입니다.

 

이와
같은 관심과 열기는 야구의 원조, 미국에서 더 뜨겁게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전지훈련을 펼치는 애리조나 주와 플로리다 주는 스프링캠프 시즌마다 열기과 관심이 가득합니다.

1주일
정도의 짧은 사전 훈련기간을 마치면 바로 실전 경기에 들어가는데요.

에리조나와
플로리다, 캑터스(Cactus)리그와 그레이프푸르츠(Grapefruit)리그란 이름의 시범경기 리그가 펼쳐지죠.

 

이런
스프링캠프도 상품으로 활용, 구단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프링캠프 투어 패키지를 판매한다는데요.

좋아하는 스타플레이어의
경기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은 기본,

플로리다 해변가와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은 관광과 오락 산업이 발달해 있는 휴양지다보니, 그 재미는 2배가 됩니다.

 

 

 

 

미국사회에서 야구의
인기는 우리와는 다른 차원의 것이기도 합니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높은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스프링캠프에 대한 관심도 매우 뜨겁죠.

관광상품의 가격도
만만치 않고, 기간도 매우 한정적이지만… 관심과 인기는 높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분위기는

케이플 기자의
ESPN선정 
 ‘스포츠 팬이 죽기
전에 꼭 경험해야 할 이벤트 101가지’
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당당하게 101개의
스포츠 이벤트에 포함된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심지어 그 순위는 매우
높습니다.

 

지구촌의 대축제로
불리는 하계올림픽을 최고의 대회로 평가된 가운데, 뒤를 이어 월드컵과 동계올림픽,

미국인의 기준에 맞춰,
4위는 MLB
월드시리즈, 5위는 NCAA남자농구 결선이었는데요.

바로,
그 뒤를 이은 6위가 
메이저리그 야구팀들의
스프링캠프 현장이라고 합니다.

 

 

어찌됐던.

또다시
떠나는 전지훈련지로의 출장,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라 조금 지치기도 합니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야구"란 이름으로 그래도 가슴이 뛰고, 다가올 풍경들에 기대도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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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겨울야구]로 주목받다.

 

겨울에도 스포츠 기사의 상당 부분은
비시즌인 "야구"가 차지하는 가운데
이런 분위기는 이웃나라 일본도 비슷합니다.

연일 스프링캠프에서의 각종 소식들을
전하는 일본 언론, 우리 스포츠 뉴스도 전지훈련과 신생구단 이야기로 "야구"가득한데요.

 

겨울철 야구의 본고장, 우리
야구뉴스의 상당수는 일본의 그것과 같은 곳에서 전해오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일본이라고는 합니다만.. 일본
본토보다 대만에서 더 가까운 일본 최남단,

독립왕국에서 시작된 역사와
미군주둔지라는 현실이 묘하게 교차하는 곳이지만.. 무엇보다 지금 우리에겐 "야구"로 익숙합니다.

 

전지훈련을 온 팀들을 소개하고
관련관광을 돕는 가이드북.

 

그리고 오키나와 현 역시 이런
"야구"의 이미지와 특징을 너무나 잘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거죠.

이미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각종 "야구여행" 시스템을 상당
부분 갖췄단 점은 특히 눈여겨 볼만 합니다.

 

야구팬들에게 너무나 길고 힘든
계절이라 할 "겨울", 야구를 못봐 현기증 날 지경인 팬들에게 스프링캠프 관광은 매력적인 상품이라는 거.

이미 일본의 야구팬들 사이에는
새롭다고 하기도 조금은 머쓱해질만큼 자리를 잡은 겨울야구 관광인데요.

미국에서도 야구팬들이 플로리다에
겨울여행을 떠나 야구를 즐기듯, 일본은 오키나와가 겨울철 야구관광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각 구단들이 시행해오던
전지훈련 여행상품에 이어 최근에는 오키나와 현지에 직접 야구를 보러 가는 이들도 늘고 있는데요.

기존 상품들이 사이판이나
괌처럼  기초훈련지에
머물렀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연습경기 등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큰 오키나와,

더구나 일본 프로야구팀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은 최근 우리 선수들이 가득한 일본야구에 대한 관심과 함께 또다른 관전 포인트를 안겨줍니다.

-박찬호-이승엽의 오릭스를 비롯해,
임창용의 야쿠르트, 김병현의 라쿠텐 등 우리 선수들로 익숙한 일본프로야구단들이 오키나와에 함께합니다.-

 

한번 찾았던 구단들이 실망하지 않고
다시금 오키나와를 찾는 건 지역자치단체와 주민들의 협조가 크다는 반증일 터.

오키나와에 늘 캠프를 차리는 삼성의
경우는 오키나와에서 "아카마 구장"을 독점해서 쓰는 편의를 누리고 있는데요.

-이런 노력들은 지역 경제에
프로야구단 전지훈련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죠.-

 

오키나와는 이런 분위기와 스스로의
장점을 잘 살려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그들의 관심과 편의를 돕는 노력을 상당히 쏟고 있습니다.

각 구단들의 훈련지를 무료로 운행하는
"버스"나 한국관광객을 위한 블로그 및 한국어서비스 운용, 분명 새로운 도전인데요.

 

관련 블로그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오키나와 2Go"라는 이 블로그를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

 

 

오키나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 구단들의 전지훈련 캠프에 대한 소개와 주변 볼거리, 맛집 소개가 함께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많은
지역입니다만.. 조금씩 겨울야구로 오키나와는 익숙하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지역적인 노력과
구단들과의 상생노력이 바탕에 있겠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야구결핍이 심한
겨울철, 선수들의 경쾌한 움직임과 오랜만에 듣는 배트의 시원한 소리,

파란하늘과 잔디내음, 그리고
야구선수들이 있다는 점으로 "오키나와"의 겨울야구는 다른 어떤 이유나 이야기보다 우리에게 강렬함을 준다는 거.

 

올해도 또 오키나와, 조금은 지치고
지겹기도 하지만. 야구PD이기 전에 야구팬으로 떨리는 마음도 갖고 떠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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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야구단] 변화하는 시대와 함께가라!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또 몇몇은 걱정과 우려를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9번째 구단이
공식적으로 그 출범 작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저
멀리서 축하의 팡파르라도 울려퍼질 듯 한 기분이네요.-

 

프로야구에는 1991년
쌍방울 출범 이후 8개 구단 체제가 이어졌는데요.

이번
넥센의 창단은 9번째 구단이란 역사의 시작이자, 창원을 연고로 한
첫번째 구단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1.
작지만 강한 기업의 도전에 성공이 함께하길!

 

몇몇 기존 구단의
반대가 있었고, 이런 반대는 앞으로 신생구단이 가는 길에 이런저런 어려움이 될 듯도 합니다만.

여지껏 국내 대기업에
의존했던 구단들의 창단과는 분명 다른 궤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변화가 명백한 일이죠.

-히어로즈도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긴 합니다만. 히어로즈의 태생엔 현대라는 대기업이 있었다는 거.-

 

새로운 젊은 기업들의
프로스포츠 진출, 그것도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야구를 향한 도전이라는 점은 분명 대단합니다.

대기업이 모든 것에
중심에 서 있는 것만 같았던 분위기에도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을 듯 한데요.

 

부디 이런 점에서 이번
엔씨소프트의 도전이 앞으로 이어지는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길 기대합니다.

 

 

#2.
수도권을 벗어난 야구단의 성공을 기원하다!

 

그간 신생구단은
아니어도 새로운 구단의 주인들이 나타날때마다 늘 연고지는 서울과 수도권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새롭게 프로야구단의 이름을 가진 SK나 히어로즈, 모두가 인천과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죠.

 

8개에 불과한 구단에
절반이 수도권에 모여있다는 점, 수도권 과밀화의 문제와 지방분권의 어려움을 동시에 보여주는데요.

드디어, 서울-경기를
벗어난 지역에 오랜만에 새로운 야구단 연고지가 생겼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입니다.

경남 지역에 위치한
창원은 도시규모나 시장성에 충분한 가능성을 가졌다는 점에서도 그 기대가 크지만…

한편으로는 광역시나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 출범하는 프로야구단이란 점에서 그 의미와 가치가 더욱 크다는 거죠.

 

나아가 이런 움직임에
자극받아 광역시 가운데 아직 야구단이 없는 "울산시"의 변화가 있기를,

또 지역적으로 야구에
소외된 강원-제주권에도 야구열기와 연고팀 창단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3.변화하는
시대, 변화와 젊음을 품는 야구단이 되길!

 

뭐, 앞에 했던
이야기들과 많은 부분 중첩되는 마지막 언급이 될 듯 합니다만…

젊은 기업이란 점,
창원이란 도시의 역동성이란 부분이 합쳐져 최근 변화하는 야구의 위상과 야구장 분위기를 대표하는,

그런 야구단이길 9번째
구단에겐 희망합니다,

 

대기업과 정부 주도의
초창기 야구는 아저씨들의 술자리와 지역감정, 난동과 격함이 넘치는 자리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만..

어느덧 30년이 흐른
야구는 젊은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여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새 야구단의 창단
조건에 2만5천석 이상의 전용구장 항목이 있다는 점은 그런 변화와 함께 더욱 눈길이 가는 대목인데요.

좋은 운영은 앞으로
창단보다 더 어렵고, 그만큼 더 중요한 대목, 그 부분에 이제는 집중해야 할 겁니다.

 

 

야구단 창단으로 얼핏
모든 것이 끝난것처럼 기뻐하기도 합니다만..

이제부터 우리는 9번째
구단과 함께하는 준비를 하는 시간입니다.

앞서 한차례 했던
포스팅, "제9구단 운영이 중요하다!"에서도 자세히 밝혔습니다만..

 

이제부터, 시작인
새구단에 변화와 혁신이, 그리고 성공과 응원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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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장]이번엔 정말입니까? 확실해요?

방송
야구 담당기자로서 사람들을 낚는, 일명 낚시성 기사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속보
경쟁을 펼치거나, 특종 욕심에 의해 나오는 오보,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 낚시질은 이제 모두에게 익숙한 용어죠.

 

기자들이 하는
낚시질은 대부분 의도성 없는 실수지만, 그래도 그 비난으로부터 자유롭기 힘듭니다.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는 방송에서는 특히나 이런 비난에 민감하게 행동하기 쉬운데요.

대구에서 야구를
취재하는 처지로선 매년 반복되는 기사에 올해도 저부터 살짝 낚이는 듯 하다는 거.

 


대구구장. 사진=삼성 라이온스 구단


 

바로,
"대구시 현대식 야구장
건설 확정
"이라는 기사죠.

2011년판은
매우 구체적인 내용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기사는 이렇게
이번 결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략>–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일대 15만㎡(4만5000평)에 사업비 1500억을 들여 개방형 야구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좌석수는
2만5000석이고 최대 수용인원은 3만명이다.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약 1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재원조달로는
국비 300억원, 대구 시비 700억원을 조달하고, 삼성에
장기 위탁을 주고 500억원을 투자하려 모색중이다.

–<후략>–

 

보다시피, 중요한 건
이번에 정해진 건 "위치"와 "구장방식"이라는 거.

다른
것들은 "예정"과 "계획"에 불과합니다. 이미 이런 예정과 계획을 담은 기사는 제가 입사하고만 5~6번 지나쳤습니다.

장소를
정하기로 했다는 것, 혹은 장소가 어디어디로 거의 확정됐다는 것도 2~3번 정도 기사를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이번의 성과라면 위치선정의 완료라는 측면, 대구스타디움 인근이란 점은 뭐 이미 예견됐던 부분입니다만..

기존에 언급됐던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부지보다는 훨씬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역 주변입니다.

 

 

 

다른
어느때보다 그래도 긍정적인 건 삼성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거.

대구시야 말만 늘
반복했다는 거 이 뉴스에 관심을 보이시던 분들은 이미 잘 아실텐데요.

-현재
대구시에서 체육과 관련한 노력과 정성, 예산, 인력.. 모든 것들이 다 육상대회로 쏠려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드디어 새로운 대구구장
지어진다
"라는 기사만 우리는 너무 자주 봤습니다.

2002년 첫 우승
순간부터 이어져온 이 대구구장 신축의 낚시질, 가장 최근에는 돔구장으로 크게 낚였죠.

 

포스코라는 대기업이
언급되고, 돔구장 조감도까지 돌며 사람들을 심하게 흥분시켰던 기억, 1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때보다 이번만큼은 다르다는 생각, 늘 가지게 되는 착각이었습니다.

대구시와 국가, 혹은
대기업과의 헛된 약속, 이런저런 이유로 계약이 파기되는 과정들, 이미 익숙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나는 기대보다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과연
이번에는 정말 지어집니까? 확실해요?

전 첫
공사의 시작까지는 믿기 힘들 꺼 같습니다. 그리고 새 구장 완공을 보기까진 흥분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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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전지훈련]더운 겨울이 힘들다!?

 

야구선수는 시즌이
길고, 시즌 동안에는 거의 매일 경기가 펼쳐집니다.

그나마
겨울이 되서야 쉴 수 있는 것이 바로 "야구선수"의 한해살이, 그런데 그 겨울도 마냥 쉬기 힘듭니다.

 

마치 "방학"처럼
조금은 긴 휴식의 시간이 있을법한, "휴가"가 있는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만..

선수들의 겨울은 아주
짧은 휴식 뒤에 아주 힘든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거.

갈수록
더 일찍 시작되고, 더 중시되며, 강화되고 있는 각 구단들의 "스프링
캠프
"가 그 주인공입니다.

 

괌이나 플로리다,
사이판이나 일본의 남부지역들.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떠올리면 그 외형은 그럴 듯 합니다.

휴양지나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곳들, 절로 찾아서 놀러가는 곳들에서 펼쳐지는 겨울철의 피한,

경치와
풍경이 좋은 곳에서, 더구나 요즘처럼 추운 시기에 따스한 곳으로 가서 보내는 선수들의 겨울은 따스해 보이죠.

부럽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곳에 취재를 간다고 하면 그것도 부럽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결코! 좋지 않습니다. 나쁩니다. 힘들고, 지루한데다가 매우 피로합니다.

어떤
구단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선수단이 머무는 곳의 공통점은 바로 "외진 곳"이라는 거!

도심과
거리가 멀고, 주변에는 휴양지로서 리조트 정도나 있을까? 나머지는 운동장과 야구장, 그리고 산과 바다입니다.

 

당연히, 하루하루가
"야구"로만 이어지고, 지겨움과 힘겨움, 그 안에서의 경쟁과 피로함만이 전지훈련지에는 가득합니다.

 

 

 

많은
야구팬들이 익히 보셨을 일본 프로야구 니시오카 츠요시 선수의 야구론,(이제는 미네소타 소속이겠군요.)

그가
직접 썼는지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이 "야구론"이란 글은 한번쯤 보실만 하기에 일부를 인용해 봤습니다.

 

 

…(전략)…

고교야구를
보면 무슨 파인플레이가 메이저리그보다 더 많이 일어나는지. 아슬아슬,
다이빙캐치하면서 잡고… 그렇지?
수비들도
재미없게
잡으려고 밤낮 노크볼만 잡아대고 있어.

그래서,
정식경기에서는, 절대로 실수가 없도록 가장 재미없게 잡는거야.
한번
운동장에 서서 높이 날아오는 플라이볼을 잡으려 해봐. 의외로
힘들껄? 공이 어디로 오는지,

언제
떨어질지, 잘 판단이 안 설껄?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는게 프로의 임무지.
야구라는
종목은, 경기장에서 땀 흘리는 스포츠가 아니라, 경기전에 땀을 흘리는
스포츠야.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 몇 천 몇 만번의 땅볼을 잡으며 땀 흘리고
외야플라이를
잡으면서 주자를 진루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수도 없이 하늘로 뜬 하얀 공을 쳐다보지.
타자가
140km가 넘는 공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치기 위해 어릴적부터 계속 공을 보아 온거야.

…(후략)…

 

프로야구의 겨울,
전지훈련이란 시간, 바로 이런 노력을 위한 수고의 시간이자, 선수들에겐 가장 힘겨운 계절일
겁니다.

 

 

스프링캠프의 하루하루는
매우 반복적이고, 지루하게, 또 힘겹게 흘러갑니다.

사실,
특집방송을 제작하러 가보면 매년 보는 걸로도 벌써 지치고 또 지겨워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숭고하고 대단합니다. 그 겨울을 눈으로 본 뒤, 시즌을 맞이하면 여러가지로 느끼는 바가 많아지죠.

 


겨울도 어김없이 진행되기 시작한 전지훈련 특집방송,

선수들의 숭고한 겨울,
그 진한 땀을 만나러 갈 준비를 서서히 시작합니다.

야구의
꿈을 만들어주는 준비의 시간, 모든 선수들의 땀과 그들의 겨울에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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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를 기다리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입사 첫해, 아직은 어색하게 야구장을
출입하던 야구기자로서의 첫해를 보내던, 2005년 7월로 추억은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구에서 펼쳐지는 고교야구대회,
대붕기에 출전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당시 충주성심학교는 직전에 펼쳐진
무등기에서 선전을 펼쳐 관심을 모으던 가운데 대붕기 첫 경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한서고등학교를 상대로 펼치는 대결,
결과는 콜드게임으로 성심이 졌지만, 승패를 넘어선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의 도전을 취재하러 갔죠.

 

 

 

개인적으로는 이 리포트가 입사 이후
처음 전국방송이 된 리포트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들의 도전은 이미 많은 프로그램과 취재가 함께
하긴 했습니다만.

직접적으로 만나서 취재를 한 느낌은 그 도전 자체에
대한 강렬한 느낌이 컸다는 것, 그리고 스포츠의 고유한 도전의 가치를 배웠다는 거.

이후로도 고교야구에 대한 관심을
가져오던 저에겐 대구지역 학교들을 찾아본 뒤, 모교 다음으로 성심의 결과를 보는 습관을 불러왔는데요.

 

충추성심학교의 도전에 관해서는 각종
기사나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으로도 이미 종종 우리에게 소개되기도 했습니다만..

사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거나,
익숙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고교야구 자체가 그렇죠.

 

그런 가운데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야구영화, "글러브".

야구영화에 대한 무한한 이해와
기다림은 야구팬이자, 야구PD로서 늘 저에겐 존재하는 것인데요.

이번에 개봉하는 야구영화는 야구를
좋아히지 않는 분들이라도 감동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일 거 같습니다.

 

 

 

충주 성심학교의 청각장애 친구들의
야구도전기란 제목은 자칫 감상적으로 흐르기 쉽고, 진부한 감동이라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글쎄요, 사실의 힘과 그들의 도전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그런 감상조차 가치있지 않을까라고 되묻고 싶습니다.

 

특히, 배우 정재영은 이미 영화
"아는여자"에서도 야구선수 역을 맡아 우리에게 큰 재미와 익숙함을 안겨줬는데요.

사고뭉치에 선수 생활 자체에 위기가
온  선수출신 코치와 장애가 있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소년의 이야기, 조금은 익숙하긴 합니다만..

그런, 뻔한 감동 코드가 오히려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는 최근의 흐름과 
사실에 근거한 스토리가

진정성만 지녔을 때 주는
감동의 기폭효과란 점에서..
이 영화는 분명, 볼만할 거
같습니다.

 

 

특히, 야구장면 촬영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점은 PD의 마음에서도 한번쯤 이 영화를 더욱 기다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무엇보다.

진정성 가득한 학생야구의 힘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을 통해 보여준다는 것,

주말리그를 시작하는 고교야구에 있어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이란 측면,

이번 주말 "글러브"를 기다리며 저의
가슴은 뛰고 있습니다. 쿵쾅쿵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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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롯데와 삼성

 

모기업의 영향력이 큰 우리 프로야구의
환경은 여러 특이한 현상을 많이 불러옵니다.

야구단 형성과 쇠퇴의 과정에 기업의
영향력이 엄청나고, 기업의 상황에 따라 야구단은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기업이미지에 조금이라도 안좋은 형태가
야구단을 통해 이뤄진다면 경영진의 문책은 가혹하게 이어지죠.

 

어찌됐던, 야구단 운영에 있어 "기업
이미지 홍보"라는 틀이 가장 큰 우리 프로야구,

이번 겨울, 야구팬들에게 아마 가장
많이 뉴스에 언급된 기업이라면 "엔씨소프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창원과 연관검색어가 된 기업, 게임을
하지 않은 이들조차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기업이 된 "엔씨소프트".

많은 야구팬들은 이들의 창원입성을
바라고 있는데요. 이런 긍정적 이미지가 우리 야구단의 주된 생존의 이유라는 거.

 

같은 관점에서 이번 겨울을
돌이켜볼때, 삼성과 롯데의 행보는 모기업의 영향력과 구단의 운영이란 씁쓸함을 느끼게 합니다.

 

 

 

#롯데의 여전히
아쉬운 겨울.

먼저 "롯데"부터
살펴볼까요?

무엇보다 이번 제 9구단 창단에 있어
부정적 이미지를 살포시 가지게 된 구단이 바로 "롯데"죠.

거의 유일한 반대구단으로 소문(?)이
나있는 롯데, -실재로는 꼭 롯데만 반대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경남지역에 대한 암묵적인 소유권과
과거 마산구장의 열기를 겪어본 롯데에겐 창원의 신생구단이 다소 부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행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건, 전체 야구팬들의 외면과 비난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롯데는 이번 겨울
연봉협상과정에서 가장 많이 뉴스로 언급되는 구단이자, 가장 부정적인 구단으로 꼽힙니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간판타자,
이대호와의 연봉협상 과정에서의 차이는 7억과 6억3천,

이대호를 지지하는 많은 야구팬들의
뜨거운 시선은 롯데에게 이미 7천만원 이상의 무형적 손실을 불러오지 않았을까요?

연봉조정 신청까지 간 대표스타와
구단의 조금은 껄끄러운 분쟁, 롯데의 구단 운영은 사실 아쉬움이 많습니다.

 

뜨거운 야구팬들이 가득한 부산,
야구의 가능성이 가득한 이 도시에서 사실 롯데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팬들 스스로의 자생적 노력이 바탕에
있다는 거,

롯데란 그룹이 야구단에 대해 어떤 투자와 가치판단을 하는지는 다시금 생각해야 할 대목입니다.

 

 

 

#삼성의 시끌시끌
겨울,

롯데가 뜨거운 집중을 받기
이전, 새해가 오기 전까지 야구판에서 뜨거운 감자가 된 구단은 아무래도 "삼성"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울 정도의 감독 교체, 사실
언젠가 조금은 빠른 시기에 이뤄지리라 예상했던 일이긴 합니다만.. 너무 빨랐다는 거.

 

삼성의 겨울은 시끌시끌했고, 한때의
소동은 아직까지 이어져 신임감독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독 교체의 여러 이야기들, 그리고
팬들의 호불호는 너무나 그 차이가 크고, 간극이 멀기에 언급하지 않으려 합니다.

단, 구단의 실무경영진의 교체가
감독과 구단 운영에 미친 영향이라는 부분,

나아가 기업의 경영진 교체에 따른
구단 전반의 변화가 이어지는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거죠.

 

프로야구 구단 가운데 과거부터 삼성의
경우, 프런트의 입김이 강한 구단에 속합니다.

그 말은 다시 말해 모기업의 영향력이
구단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말한다고 해도 될 듯 한데요.

 

프로야구단의 운영에 자금과 여타의
관리를 책임지는 모기업의 목소리가 물론 그 명분과 자격이 있긴 합니다만…

야구 자체가 존중받지 못하고,
유쾌하게만 보기 힘든 기업의 논리가 야구에 가득하게 자리한다는 것은 조금 유감스러운데요.

삼성의 이번 겨울 결정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아직은 예측하기 힘듭니다만.. 분명 매끄럽지 않은 소란이란 점은 분명하다는 거.

 

 

 

겨울, 야구는 조금 쉬어가는
계절입니다만..

야구단은 어느 계절보다 더 바쁘고,
치열합니다. 모기업들도 마찬가지죠. 큰 돈이 오가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이기에 그럴텐데요.

그런 사이사이에 자칫 구단의 이미지를
놓치는 건 아닌지, 작은 것들을 잃어버리며 큰 것까지 놓치는 건 아닌지, 다시금 묻고 싶습니다.

 

야구의 봄이 다시 왔을 때, 이런
사소함들은 때로 나비효과처럼 의외로 큰 결과로 다가온다는 점,

그런 여러 가능성과 결과, 야구팬들의
반응에 대한 고민들도 미리 한번쯤 생각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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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야구에 미치다!

 

다양한 게임의 출시부터, 구단
창단까지.. 야구와 게임이 이토록 밀접하게 한 몸처럼 보내던 시절이 또 있을까 싶은 최근,

2011년 야구의 봄을
기다리며, 야구와 관련한 진지한 첫 포스팅은 바로 "야구"와 "게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야구"에 미친 게임, 게임과 밀접해진 "야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마, 야구팬들부터 야구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2011년은 야구의 연관 검색어로 게임을 떠올리게 할 듯 하다는 거.

지난 2009년 CJ에서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로 야구계와의 인연을 맺은 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야구게임을 스폰서로 하며 해당게임은
물론, 관련된 다양한 야구게임이 당연하다는 듯 가득해졌죠.


 

 

그리고, 야구게임은 스스로의 진화를
거듭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게임 형태를 넘어, 축구에서나
볼 법 했던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야구가 다가오기 시작했다는 거.

2010년 첫 모습을 보인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분명 이런 게임에 대한 요구는 많았기에 반응도
상당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다가오는 2011년
야구게임은 매니지먼트게임 분야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인데요.

  

바로,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야구
시뮬레이션게임, "야구 9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아직은 비공개로 테스트 중입니다만..
조만간 야구 시즌이 다가오면 본격적으로 야구팬들을 찾아갈 듯 합니다.

 

사실 축구에서는 이미 이런 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이 익숙한 장르인데요.-이혼을 부르는 게임이라는 FM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죠.-

야구란 종목도 충분히 이와 같은
게임이 가능할 터, 특히 데이터에 근거해 이런 게임들이 이미 존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이미 과거
"야구는 역시 데이터! 게임도
마찬가지?
"라는 포스팅으로 한차례 언급하기도
했다는.-

감독이 되어본다는 재미가 큰 야구의
특성상, 이런 시뮬레이션 야구 게임의 인기는 분명 지금도 존재하며,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서 야구와 게임의
접점은 더욱 커진 가운데, 심지어 야구단에도 "게임 기업"의 이름을 쉬이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리니지"와 같은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야구단 창단 의사를 밝히고, 창단 신청서를 내기로 결정했다는 거!.

통합창원시를 연고로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신청서를
낸 것이 야구팬들에겐 엄청난 지지와 함께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뭐, 이미 일본의 지바롯데 공식
스폰서인 넥슨이나 미국 시에틀 구단을 운영하는 닌텐도가 있기에 낯설게만 볼 일도 아닙니다만..-

 

자금력과 야구에 대한 관심이란 이유가
대두되는 가운데, 한편에선 그만큼 야구라는 종목의 가치와 위상이 올랐다는 증거로 보는 목소리도 높죠.

다양하게 늘어나는 야구게임의 흐름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게임기업의 야구단 창단, 대기업이 바탕이 된 게임 타이틀 스폰서…

 

 

대표적인 포털까지 가세한 게임시장의 흐름은 이런
야구와 게임의 미칠듯한 동행에 단적인 사례가 될 듯 합니다.

야구와 게임의 만남이 과거 어느
시점보다 가장 밀접한 한해가 될 것이란 전망을 불러오는 2011년,

게임 자체의 인기로 야구가 더욱
흥하고, 야구로 즐거운 이들이 다시금 게임을 찾는 그런 긍정적 상생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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