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2016-23

2016년 11월 25일

 

 

 

 

 

 

가을의 끄트머리…

 

 

 

창경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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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 #2016-3

2016년 11월 25일

 

 

 

 

 

 

 

 

 

 

창경궁 춘당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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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2016-22

2016년 11월 25일

 

 

 

 

 

 

 

 

 

창경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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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2016-7

2016년 11월 25일

 

 

 

 

 

 

 

 

 

연경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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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엉터리 안내문

 

 

 




창경궁에 있는 안내문이다.

연못에 동전을 던지지 마세요.
난간에 앉지 마세요.

하나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돼 있고
하나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돼 있다.

그런데 중국어 안내문이 좀 이상하다.

‘~하지 마세요’를 뜻하는 부분이 각각 ‘請勿’‘淸勿’로 다르다.
‘청하건대’라는 뜻으로 쓴 것이니 ‘청할 청’ 자와 ‘맑을 청’ 자 가운데 어느 것이 맞을지는 불문가지다.

이런 엉터리 안내문을 보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모르겠다.

외국 관광지 등에 게시된 엉터리 한국어 안내문을 흉보고 어이없어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중국인들도 이런 엉터리 안내문을 인터넷에 띄워 놓고 어이없어하지는 않을까?

이런 정도의 안내문을 바르게 쓴다고 한국의 이미지가 특별히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안내문조차도 엉터리라면 해당 언어를 쓰는 사람들은 씁쓸해하지 않겠는가.

문화재청과 창경궁 측은 하루빨리 고쳐 놓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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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2016-6

2016년 11월 25일

 

 

 

 

 

 

 

 

 

 

후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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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한국어 (이외수 ‘완전변태’)

 

 

 

글쓰기 반면교사: 이외수 ‘완전변태’ (4)

 

-아무리 성능 좋은 다리미가 발명되어 진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자존심을 원형대로 복원해 낼 수는 없을 것 같았다.

-그녀의 대학생활은 별로 추억될 만한 것이 없었다. 하루하루가 역겹게만 생각되어졌다. 그녀는 차츰 소외되어져 가고 있었다.

-날마다 똑같은 일상들만 반복되어졌다.

-아침에 출석을 부르면 학급마다 이런 현상이 연일 계속되어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만난 특출한 남자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마비되어진 아들 하나와 남편이라면 무조건 하늘처럼 떠받드는 마누라 하나를 거느린 육순의 나이였다.

 

우선 첫 문장의 ‘발명되어 진다고’부터 보자. 이때의 ‘진다고’는 보조동사 ‘지다’의 활용형이다. 이 보조동사 ‘지다’는 ‘남의 힘에 의하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입음을 나타내는 말’(표준국어대사전)이다. 그런데 표준국어대사전의 뜻풀이에는 전제가 하나 있다. 바로 ((‘-어지다’의 구성으로 쓰여))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발명되어 지다’라고 띄어 쓰는 것이 아니라 ‘발명되어지다’라고 붙여 써야 한다. ‘생각되어졌다’, ‘소외되어져’, ‘반복되어졌다’처럼 말이다.

 

‘지다’의 ‘띄어쓰기’를 얘기하려는 게 아니다. ‘발명되어지다’, ‘생각되어지다’, ‘소외되어지다’를 뜯어보면 ‘발명/생각/소외+되어+지다’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발명, 생각, 소외’는 명사다. 이 명사에 ‘-되다’라는 접미사가 붙어 ‘발명되다’, ‘생각되다’, ‘소외되다’라는 동사가 된 것이다. 그 동사에 ‘-어지다’라는 구성으로 보조동사 ‘지다’가 붙은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보조동사 ‘지다’는 ‘남의 힘에 의하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입음’을 나타낸다. ‘행동을 입음’이라는 대목이 바로 ‘피동’을 뜻하는 표현임은 불문가지다. 문제는 ‘-되다’도 ‘피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표준국어대사전)라는 사실이다. ‘-되다’도, ‘지다’도 명사나 동사를 피동으로 만드는 구실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발명되어지다’는 ‘발명되다’라는 피동사에 또 피동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동사 ‘지다’를 붙여 쓴 것이다. 이런 걸 바로 이중 피동이라고 한다. 우리말에서 전혀 필요치 않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욱이 학교 문법에서는 이런 이중 피동의 표현을 잘못으로 본다.

 

이런 예문들에 나오는 표현은 ‘-되다’라는 접미사만으로 충분히 피동의 뜻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발명되다’, ‘생각되다’, ‘소외되다’라고만 하면 되는 것이다. ‘지다’라는 보조동사를 붙인다고 해서 무슨 강조의 의미조차도 생기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이라면 제시된 예문들이 얼마나 어색한지 단박에 느낄 수 있을 테다.

 

 

 

 

   

 



 

2011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  

 

2010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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