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의 한마디 : 본 사진은 이 글과 약간은 관계가 있으나
이 화장품 뿐만이 아니라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화장품도 이 화장품과 오십보 백보 비슷함을 알려드립니다. 이 사진을 넣은
이유는 제가 구입한 화장품이어서 그렇습니다>
화요일에 구입한 화장품.
하루종일 건물 안에 있다보니 공기도 안 좋고 하니
피부에 뾰루지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피부만큼은 자신있었는디. ㅠㅠ
뾰루지를 방지해주는 화장품이더군요.
혹시나 해서 한번 사봐서 바르려고 했습니다.
집에 들고와서 바르려고 딱 보니
에잉? 다 영어 입니다.
너네가 샤넬, 디올, 바비브라운이라도 된다니?
아님 미국에 수출할거니?
이거 원~ 영어 못하는 애들이나 어르신들은 쓰겠어? (-_-)
그래서 밤 12시에 있는 화장품 다 꺼내서 봤는데
한글은 죄다 뒤에 있는 화장품도 있고 뒤는 글자고 뭐고 없는 것도
있네요.
우리나라의 이런 허무맹랑한 외국어 남용은 없어져야 합니다.
화장품으로 글을 썼으니 화장품으로 예를 들자면
잘 때 바르는 ‘수면 팩’ 있습니다. ‘팩’이라는 것은 뭐 어쩔 수
없다 쳐도
죄다 ‘Sleeping Pack’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Sleeping Pack이면
팩이 자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기초 화장품을 보면 건조, 복합, 지성 이렇게 보통 3가지가
나옵니다.
저는 건조한 피부라 건조용 기초 화장품을 쓰고요.
그런데 화장품을 보면 그냥 건조피부용이라고 쓰면 될 것을 굳이
‘For dry skin’이라고 쓰는 것은 뭘까요? -_-;;;
동대문 시장에 갔을 때, 어떤 티셔츠에 ‘Leukemia(백혈병)’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도 봤습니다 (이건 뭐지..?)
이걸 입고 영어권 국가에 갔다간 닥터 하우스에게 잡히기라도 하면
큰일.. -_-;;;
간판을 보아도 한국말로 충분히 표현 할 수 있는 것들을 굳이 영어로
쓰는 집들은 이해가 안 갑니다.
영어로 쓰면 멋있어 보이나? 마치 외국인이 ‘화장실’이나 ‘외국인’이라고
쓰여져 있는
티셔츠를 입는 꼴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한국말 좀 쓰면 안될까요?
덧붙이자면, 예전 한글날이라고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털에서 로고를
한글로 만들어서 표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한글 버전이 참 이쁘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