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 잘 읽었습니다만..

님의 주장 반박

1.
엔진 1개와 엔진 2개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대서양의 니미츠함(??) 소속 F-18기 2대가
훈련중 안개 속에서 서로 충돌했었습니다.
한 대는 기수 레이더부가 함몰에 꼬리날개 절반
파손, 한대는 주날개 1/4 손실, 엔진 1기 손실
피해를 입었지만, 2대 모두 귀환했습니다.

그 외에도 미국에서 훈련중 사고를 입은 기체중
쌍발기가 귀환한 사례는 많습니다.

걸프전 때 피탄한 기체의 귀환도 그렇구요…

좀더 자료를 찾아보시길..

2. 항속거리 문제인데… 항속거리가 더 긴쪽은
F-16입니다. 뭔가 착각을 하신듯…

3. 엔진결함 문제인데… 블레이드 제작사 2군데
중에 1군데 제품에서 집중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그 엔진의 설계및 조립을 P&W사가 한거구요

4. 걸프전 때의 손실률에 대한 보고는 한번보고
말씀하시는지..?? 손실률이 뭔지는 아시겠죠??
역시 F-16은 개발당시 획기적인 기체였음에는
분명하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 미국과 같이
3세대기, 4세대기를 바로바로 도입못하는 입장에서
3세대기를 4세대기처럼 운영해야하는 현실 속에서
공군이 처음에 판단한 F-18선호는 과히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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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10월과 잠수함

 올 여름은 어느해보다 따가운 햇볕을 보기가 힘들었죠. 잦은 비로 여름휴가를 망쳐 우울한 분들도 많구…. 하지만 집중호우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의 아픔에 비할 순 없겠죠.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보냈으면 합니다.
분위기를 바꿔서, 여름하면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저도 사실 휴가를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헐리웃의 블록버스터에도 바다는 ‘단골 메뉴’죠. 이번엔 그 중 바닷속을 누비는 잠수함을 다룬 헐리웃의 영화와 전술전략 무기로서의 잠수함을 다뤄볼까 합니다.


△잠수함을 다룬 헐리웃 영화들
역대 헐리웃 영화중 잠수함이 등장한 가장 인상깊은 작품으로 ‘붉은 10월’(원제:The Hunt for Red October, 감독 존 맥티어난, 주연:숀 코너리, 알렉 볼드윈, 샘 닐)을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첩보소설작가인 톰 클랜시의 원작소설을 기초로 90년에 제작된 작품이죠. (실제로 미국의 웬만한 대형서점에는 톰 클랜시의 수많은 작품들만을 모은 별도의 서가가 따로 마련돼 그 인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손에 땀을 쥐는 바닷속 잠수함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주조연 배우들의 쟁쟁한 연기력 대결이죠.

영화에 등장하는 잠수함의 모습과 각종 군사작전 절차 등이 실제와 거의 흡사해 개봉 당시 미 군부에서는 군사기밀의 지나친 누출을 우려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물론 흥행도 성공적이었구요. 대부분의 헐리웃 제작사들이 톰 클랜시의 작품에 매달리는 이유도 이같은 맥락이겟죠.

이 영화의 감독인 존 맥티어난 감독은 자신의 출세작인 다이하드의 속편을 고사하면서까지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영화의 촬영감독은 후에 ‘스피드’로 출세한 얀 드봉이더군요.


95년 제작된 ‘크림슨 타이드’(감독:토니 스콧, 주연:덴젤 워싱턴, 진 해크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방부의 최종 공격명령 하달직전 러시아 잠수함을 공격하는 프랭크 램지 함장(진 해크먼)과 확전을 우려해 이를 저지하는 론 헌터 부함장(덴젤 워싱턴)간의 팽팽한 대결이 압권이죠. (덴젤 워싱턴의 연기와 웅장한 한스 짐머의 웅장한 음악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액션에 열광하는 필자로선 다소 실망이었습니다)

시에라급 잠수함
이 작품은 이후 국내 최초의 심해 잠수함 영화인 ‘유령’의 모티브가 됐습니다. ‘유령’은 경협차관 대가로 러시아에서 극비리에 도입한 시에라급 핵잠수함의 이름이죠.

가장 최근인 2000년에 제작된 ‘U571′(감독:조나단 모스토우, 주연:매튜 맥커너히, 하베이 키텔, 존 본조비)에 등장하는 잠수함은 2차 대전 당시 악명을 떨쳤던 독일의 유보트가 등장합니다.

△잠수함의 구분
이들 영화속에 등장했던 잠수함들을 하나씩 짚어보기 앞서 잠수함의 분류에 대해 살펴보죠. 통상적으로 잠수함은 ‘SS’로 표기하며 그 목적에 따라 SS의 앞뒤에 필요한 약자를 붙여 표기합니다.

예를 들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핵’(NUCLEAR)을 뜻하는 ‘N’을 붙여 ‘SSN’으로 부르죠. ‘SSN’은 추진은 원자력이면서 대잠수함용 어뢰와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한 잠수함을 말합니다. 구 소련의 ‘아쿠라급’과 미국의 ‘로스엔젤리스급’과 ‘씨울프급’이 해당되죠.

SSN은 적 잠수함이나 함정에 대한 초계 및 격침임무와 함께 적의 SSBN(아래에서 설명됩니다)을 찾아내 파괴하는 것이 주임무입니다. 미국 SSN의 최신형은 ‘씨울프(sea wolf)급’으로 현재 총 3척이 운용중인데 이중 지난해 12월 취역한 ‘지미 카터호’가 가장 최신형이죠.

씨울프급 잠수함은 길이 107m, 배수량이 9150톤, 승선인원이 130여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 잠수함의 총아라 불리는 만큼 성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최고 잠항 깊이가 610m로 소련의 오스카나 타이푼급에 비해 100m이상 깊고 무장으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하푼미사일외에 총 50발의 어뢰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의 SSN에 비해 소음이 70분의 1로 준데다 배이상 빠른 시속 25노트로 바닷속을 누비니 한마디로 ‘움직이는 해저 핵기지’라고 할만 하죠.

91년 당시 미국은 20척이상의 씨울프급 잠수함을 보유할 계획이었으나 냉전이후 국방예산이 팍팍 깎이면서 추가 건조가 취소된 상태입니다. 여기에는 척당 3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건조비도 영향을 미쳤구요.

‘SSN’에 탄도탄(BALLISTIC)의 약자인 ‘B’가 추가로 붙은 ‘SSBN’은 원자력 추진으로 핵탄두를 장착된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을 뜻합니다. 구 소련의 타이푼급과 미국의 오하이오급이 여기에 속합니다. SSBN의 가장 큰 목적은 유사시 적에게 대량의 핵 보복을 하는 것으로 전시 미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적국에 핵미사일을 발사하게 됩니다.

적의 공격에 끝까지 살아남아 마지막 타격을 가하는 임무를 갖고 있는 SSBN은 척당 20∼30발의 트라이던트 미사일과 같은 사정거리 8000km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엄청난 핵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냉전시대의 군비경쟁이 낳은 가공할 산물이라고 할 수 있죠.

현재 미국이 보유중인 SSBN 중 최신형은 오하이오급으로서 총 18척이 운영중입니다. 척당 가격은 5000만달러∼1억달러에 달하구요. 이중 10척은 대서양함대에서, 나머지 8척은 태평양 함대에서 작전을 수행중이죠.

SSN과 SSBN이 ‘전략잠수함’이라면 나머지 잠수함들은 대개 ‘전술잠수함’으로 구분됩니다. ‘SSK’는 추진은 디젤과 같은 재래식이면서 대잠수함용 어뢰를 적재한 기종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독일의 209급 잠수함이 여기에 속하죠. 참고로 우리나라가 현재 보유중인 8척의 잠수함들은 모두 독일의 209급 잠수함입니다.

또 ‘SSB’는 추진은 재래식이지만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을 말하는데 1950년대 구 소련의 주루와 골프급이 해당됩니다. 이 밖에 ‘SSG’는 재래식 엔진에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구 소련의 줄리엣급 잠수함을, SSGN은 원자력 추진으로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의 오스카급 잠수함을 말합니다.

타이푼급 잠수함
△영화속의 잠수함들
영화 ‘붉은 10월’에 라미우스 함장이 탄 잠수함은 구 소련의 SSBN 중 ‘타이푼급’입니다. 이 잠수함은 현존 잠수함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죠. 선체길이가 170m에 배수량이 잠항시 4만8000톤, 승선인원만 160명에 달하죠. (참고로 제가 몇 달전 타본 우리 해군의 SSK 209급 잠수함인 ‘박위함’은 1200톤급으로 길이 56m, 승조원수가 30명에 불과하니 가히 타이푼급의 크기를 짐작하시겠죠)

현재까지 총 6척이 제작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무장은 20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20여발의 대잠수함 미사일, 어뢰 등이죠. 최대 잠항깊이는 수심 400m, 최고속도는 잠항시 25노트로 외부 지원없이 석달이상 바닷속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답니다.

영화 후반부에 ‘붉은 10월호’를 파괴하기 위해 출격한 소련제 잠수함은 공격용 핵잠수함인 SSN의 ‘알파급’입니다. 알파급은 구 소련제 핵잠수함 중 소형으로 티타늄합금에 최고 700미터까지 잠항이 가능한데다 수중속력이 최고 40노트에 육박할 정도로 고성능이죠.

또 영화속의 잭 라이언역을 맡은 알렉 볼드윈이 탑승한 미국 잠수함은 씨울프급 바로 앞세대의 SSN인 ‘로스앤젤레스(LA)급’입니다. 미 해군은 76년 11월 1번함인’로스앤젤레스호’를 취역한 이후 지금까지 총 62척의 LA급 잠수함을 실전 배치했고 이 중 11척이 퇴역, 현재 51척이 작전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LA급 잠수함의 주 임무는 해군의 항공모함 전단의 보호와 적 후방 깊숙이 침투, 기습타격을 가하는 것입니다.

씨울프급의 탄생이전까지 LA급 잠수함은 가장 앞선 첨단 핵잠(核潛)으로 각광받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미국 공격잠수함의 ‘주포’를 맡고 있죠. 무장은 대함 및 대지공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하푼미사일, 20여발의 어뢰를 적재하고 있습니다. 핵잠인만큼 한번 연료를 충전하면 10년간 가동이 가능하다는군요.

영화 ‘크림슨 타이드’에 나오는 미국 잠수함 ‘알라바마’호는 SSBN의 오하이오급입니다. 실제 알라바마호는 18척의 오하이오급 중 6번째로 취역했는데 함번호는 SSBN-731입니다.

참고로 1번함은 81년 취역한 ‘오하이오함’이고 마지막 18번함은 97년 취역한 ‘루이지애나호’입니다. 이 잠수함은 길이 170m, 배수량은 잠항시 1만8000톤, 승선인원은 140여명으로 최고 잠항깊이는 300m 입니다. 무장으론 24기의 핵탄두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과 4문의 어뢰발사관을 갖췄습니다. 척당 연간 운영비만도 우리 돈으로 600억원이 넘는다니 역시 미국같은 초강국에서나 가능하겠죠.


마지막으로 ‘유령’에 나오는 잠수함은 구 소련의 SSN 핵잠인 ‘시에라급’ 잠수함입니다. 영화에서는 경협차관의 대가로 우리 정부가 극비리에 도입한 것으로 설정됐죠. SSN인만큼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싣지 않고 대함미사일과 어뢰 등을 장착하고 있죠.

현실적으로 우리나라가 러시아로부터 핵 잠수함을 도입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넌센스’입니다(북한은 물론,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이 가만 있을리 없을테니…)

대신 실제로 우리 정부는 1999년 경협차관의 댓가로 러시아의 SSK 킬로급 잠수함의 도입을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흔히 ‘불곰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을 추진할 당시 국방부의 해군실사단이 러시아 현지를 수차례 방문했죠. 그러나 배터리 성능과 잠항지속능력, 통신체계, 후속군수지원 등이 우리측의 요구 수준에 미달돼 결국 철회됐습니다.

이 잠수함은 길이가 72m, 배수량이 2300톤으로 현재 해군이 보유중인 209급 잠수함의 배 크기이며 승선인원은 50명입니다. 무장으론 대함미사일과 어뢰, 기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의 잠수함
현재 우리 해군은 총 9척의 1200톤급 독일제 SSK 209급 잠수함을 보유중입니다. 209급 잠수함은 중형에 해당되는데 1번함인 ‘장보고함’은 92년 독일에서 건조돼 우리측에 인도됐고 나머지 함정들은 대우조선에서 조립생산 등으로 제작됐습니다.

이후 지난해말 마지막인 9번함 ‘이억기함’이 취역했죠. 이로써 현재 우리 해군이 보유중인 잠수함은 취역순서대로 장보고함, 이천함, 최무선함, 박위함, 이종무함, 정운함, 이순신함, 나대용함, 이억기함 등입니다.

당초 국방부는 12척의 209급 잠수함을 보유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한국형 구축함(KDX) 사업 추진 등으로 인해 9척으로 조정됐죠.

209급 잠수함의 길이는 길이 56m, 배수량이 1200톤이며 최대 잠항깊이는 240m, 수중에서 20노트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합니다. 무장은 8문의 어뢰발사관과 14발의 어뢰 및 대함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물론 디젤엔진이구요 1개월반 정도 중간 보급없이 단독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참고로 디젤엔진으로 가동하는 잠수함들은 4∼5일에 한 번씩 물위로 떠 올라 충전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09급 잠수함의 척당 가격은 1160억원입니다.

미국이나 러시아가 보유중인 잠수함에 비해선 턱없이 작은 규모지만 그 능력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99년 서태평양 훈련에서 이천함이 단 1발의 어뢰로 표적인 미국의 1만7000톤급 순양함인 ‘오클라호마호’를 두동강 내어 침몰시켜 세간의 화제가 됐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209급 잠수함의 작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차기 중형잠수함(KSS-II)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이는 1조2000억원을 투입, 2009년까지 1800톤급 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사업인데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사업자로 선정돼 기본설계중이죠. 당시 대우조선은 사업 탈락에 반발, 국방부를 상대로 서울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취하하는 등 논란이 분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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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수고하시네요… 음냐~

블랙호크다운과 에너미라인스…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죠 ? 에너미라인스가 좀더 일찍하긴 했지만.

저 역시 밀리터리에 관심이 매우 많아서 – 개인적으로 서바이벌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님은 바빠서 못하시겠죠 ? –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딱딱한 내용의 (특히나 많은 전문(?)용어와 알 수 없는 기호들로 인해 일반인들의 이해가 쉽지 않은 내용이죠) 밀리터리 분야를 영화에 빗댄 해설은…

참신한 기획이라고 생각되네요. 지면이 허락된다면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적으시는 것도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지만 힘들테고… –;

블랙호크다운은 각종 밀리터리 게시판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큰 옥의 티가 없는만큼 저도 뭐 별로 할 얘기가 없네요. (덕분에 3 색 사막복 사느라…)

에너미라인스에서의 옥의 티는 이미 언급을 하셨고 (제가 알기론 더 있지만 말해 뭣합니까 ? 영화는 영화일뿐인데… –;) 그래도 이젝션 장면은 인상적.

에너미라인스는 이젝션 장면 때문에 보러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죠. 생각만큼 소득이 크진 않았지만… (눈치채셨겠지만 Falcon 4.0 광입니다. 쩝)

아무튼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시고 언제 기회가 닿으면 서바이벌게임이나 뭐 밀리터리관련 게임들을 기획기사로 쓰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요즘 좋은 게임들 많이 있잖아요. 미군에서 무료로 배포 중인 Army Operations 도 있고 Operation Flash Point 도 좋고. 요즘 PS2 도 인기가 많은데 PS2 용 밀리터리액션온라인게임인 SOCOM(아시죠 ?)도 좋고. SOCOM 은 아직 정식발매 안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알아보세요.

여건이 되시면 서바이벌게임 (안해보셨다면) 하루쯤 직접 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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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걸려던것 아닌데…?

oh-58이.. 원래 민간용을 개조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방송용으로 쓰는것은 제가 본적이 있어요…

방송용도.. 생중계하는 장비들처럼 화려한 장비가

실려 있는 그런것은 아닌걸로 알고 있구요…

그냥 촬영용으로나 쓰는거겠죠…

500md정찰형은 oh-6더라구요.. 그외 미군이..

500md는 전투용으로 쓰지 않는것 같네요..

영화 아파치에 나온것도 oh-6더라구요…

코만치는 RAH-66이더라구요… R이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헬파이어를

장착하지만 공격헬기라기 보다는 임무가

정찰헬기 쪽에 가까운 헬기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코만치 오락을 하던 생각이 나네요…

미군은 왜? 헬기 이름에 인디언 부족 이름을

쓸까요? 이것도 조금은 의아하네요..

공군은 전투기에 새 이름을 쓰고.. 해군은

특별한 공통점을 못찾겠더라구요.. 지생 생물

위주인것 같은데…고양이.. 벌…등등..

코브라 앞모습은 봤습니다… 군대 사격장서

돌아 다니다가 우리 머리 위 타겟에 쏘는거

보고 죽는줄 알았네요… 많이는 못쏘죠…

^^;…. 3열 20미리 캐틀링건 멋지죠…

역시 미 해병대 수퍼 코브라에 비길건 못되

지만 그래도 아직 현역이니까…

기본 전술은 반대쪽 산에서 대기…(호버링..)

다음 정찰조가 산위로 올라온다음

내려가면 다시 전체 산을 넘어서.. 공격….

로켓탄도 항상 달고 있기는 한데.. 발사는

안하네요… 시끄러울것 같지만… 많이

시끄럽지는 않죠… 의외로 기갑 차량들

소리를 듣고 있을때는 전혀 눈치 챌수 없어요…

아파치도 봤는데.. 그건 더 조용하더군요…

아파치 지붕으로 날라 다녀서 열받아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 엄청난 소리 등등 하시는데..

기갑 차량 공격용이라면 그정도 소리는 조용한

축에 들것 같네요…

아 그리고 아파치 롱보우는 한번도 못봤지만…

롱보우는 밀리터리파 레이더를 장착한 형태로

알고 있는데요.. OH-58이 탐지 포드라은 다른

역활로 알고 있습니다…헬파이어 미사일유도를

위한 밀리터리파 레이더가 아파치가 달고 있는

거고 OH-58은 FLIR등이 장착 된걸로 아는데요…

그런데 키오와도 인디언 부족 이름이죠?

토마호크는 손도끼고.. 이름 인디언한테서 많이

따오는군요…. 씨울프는 원래 U보트의 이름으로

알고 있는데…. 아주 다 지네꺼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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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 타봤다

OH-58은 500MD와는 전혀 다른 기종입니다. 한국 육군은 기동성이 뛰어난 500MD를 공격용으로 개조해 사용하죠. 0H-58은 미육군이 정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헬기입니다. 제가 앞 코를 쭉 늘인 모양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500MD의 계란 모양의 동체와 구별하기 위해 설명드린 겁니다. 500MD와 58의 가장 큰 차이는 아마 테일로터일 겁니다.
58은 메인 로터 위부분에 공모양의 탐지 장치를 붙이기도 합니다. 이 탐지 장치 때문에 정찰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아파치 헬기 메인로터 위에 달린 공모양의 탐지 장치와 같은 성능이죠.
특히 코브라처럼 성능이 떨어지는 공격용 헬기가 출격할 때는 이놈들이 지휘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58에 무장을 하게 되면 훌륭한 공격용 헬기가 됩니다.
UH-1 처럼 구식 다목적 헬기에도 기관포나 로켓을 장착하면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겠죠.
참 방송사에서 OH-58을 사용한다굽쇼? 아마 민간형으로 개조된 58이겠죠. 군용은 4명이 탈 수 있는 작은 크기입니다. 조종사, 기자, 카메라기자, 장비까지 다 탈려면 조금은 커야 할 것 같네요.
말이 나왔으니 한 말씀 드리죠. AH-1 코브라의 경우 현재 한국육군에서 열나게 운용하는 주력 공격용 헬기입니다. 60년대 후반 개발된 헬기가 지금까지 맹활약하고 있으니 참 수명이 긴 셈이죠.
물론 야간 투시경을 이용해 야간 전투능력을 갖추는 등 당시 구닥다리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지금 헬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구식입니다.
코브라의 주무기는 20mm 기관포와 토우 미사일입니다. 무기 체계가 상당히 구식이죠. 이 때문에 미국 육군에서는 코브라 헬기가 96년 퇴역해 한대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대신 빈자리를 좀더 성능이 뛰어난 고가의 헬기인 아파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파치는 외관으로 보면 코브라처럼 날렵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전투력이 뛰어나고 맷집이 좋을 것 같은 강인한 이상을 줍니다. 덩치가 크죠. 또 속도, 무기체계(30mm 기관포, 눈 달린 유도폭탄)도 뛰어나죠.
코브라는 비록 낡고 오래된 기종이지만 공격헬기 1세대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는 점에서 ‘명품 헬기’에 가깝습니다. 현재는 사우디 한국 등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 예비군과 해병대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으니 명품인 것은 확실하네요. 그럼 이 헬기를 더 구입하자구요? 명품은 실용성보다 전시용으로 더욱 각광받는다는 것을 아마 다 아시리라고 생각하고 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코브라, 이놈 옆면보다 앞 얼굴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가늘다 못해 얇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렵합니다. 조종사와 사수가 앞뒤로 앉게 되어 있는 조종석의 폭은 한 사람의 어깨 넓이를 조금 넘는 수준이죠. 날렵한 몸집으로 하늘을 헤매고 다니는 이놈의 모습을 볼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전쟁 없는 그날을 위해….ATTACK DEEP.

>>음.. oh-58은 키오와 아니던가요?
>>키오와는 원래 민간용 헬기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방송사에서도 사용하죠..
>>500md보다는 많은 인원이 탑승할수 있구요..
>>키오와 무장핼기는 로켓탄도 장착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500md오는 다른기종으로 알고 있는데요?
>>500md개조한 정찰 헬기 제식명칭을
>>모르겠는데.. 앞이 쭉 늘인게 아니고
>>로터위에 탑지장치를 장착하고 날라다니죠..
>>롱보우시스템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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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 타봤다

음.. oh-58은 키오와 아니던가요?
키오와는 원래 민간용 헬기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방송사에서도 사용하죠..
500md보다는 많은 인원이 탑승할수 있구요..
키오와 무장핼기는 로켓탄도 장착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500md오는 다른기종으로 알고 있는데요?
500md개조한 정찰 헬기 제식명칭을
모르겠는데.. 앞이 쭉 늘인게 아니고
로터위에 탑지장치를 장착하고 날라다니죠..
롱보우시스템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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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 잘 읽었습니다만..

일단은 영화라는것과 군사 무기라는것에
동시에 약간씩의 흥미를 갖고 있는 저에게는
재미 있는 코너입니다. 하지만 약간에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글중에 kfx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이 후에
kfp로 변경되지 않았는지요? 한국명칭은 차기
전투기 사업이 맞는데.. 영문으로는 kfx라고
쓰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f-16에 대한 부분에서는 저와 다른 생각
이시군요.. 분명 엔진이 두개 일때 엔진이
고장나서 발생하게 될 사고는 막을수 있겠지요.
하지만 교전중 피탄되었다면 엔진과 엔진 사이가
가까운 형태인 전투기들이 두엔진중 하나만
멀쩡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한쪽
엔진만 멀쩡해서 귀환할수 있다고 쳐도 속도가
반으로 줄어들것은 뻔한고.. 기체의 쏠림은
어떻게 제어 할까요? 결국 엔진이 한개나
두개나 적지에서 피탄되면 죽는다는것은 마찬
가지 일텐데요? 그런데도 f-18이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하시는지? 사실 록히드 마틴이
f-16승인 조건을 모두 만족한 상태에서
f-18보다 못하다는것은 항속거리 짧은것 빼고는
없는것 같군요.. 엔진 결함또한 한국이 운용중
미국의 평균적인 군용항공기 사고비율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로 운용되었다는것을 보면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이었다는것은 알수 있는데요?
게다가 사고 원인은 대부분 터빈 블레이드와
터빈 팬과의 접합부분의 균열인데.. 이런 균열을
막는것이 쉽지 않다는것또한 아실텐데요?
제가 보기에는 지나치게 f-16을 평가 절하하시는
것 같습니다. 미공군중에서 f-16을 조종할수
있는 조종사라면 최고의 조종사라고 하더군요..
미군은 f-15가 없어도 전쟁은 할수 있지만
f-16이 없으면 전쟁을 못하겠다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항공력 우세전투를 기본으로 하는 미군이 이미
f-16의 다목적성과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마치 f-16을 결함기인양 생각하는것은 안좋다고
봅니다. 엔진이 한개인것이 단점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치명적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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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

  부족한 첫 칼럼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네티즌께 감사 또 감사!!!.

멜로 보내주신 따끔한 지적도 정말 고맙습니다. 이에 용기를 얻은 필자, 이번엔 ‘에너미 라인스’를 골라봤습니다. 무기 소개에 너무 치중한 첫회가 ‘너무 어렵다’, ‘니가 무기광이냐’는 지적이 많아 이번엔 영화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다뤄보려구요.

△영화의 모티브=’에네미 라인스’(원제 behind enemy lines, 감독:존 무어, 주연:오웬 윌슨 , 진 해크먼)는 보스니아에 추락했다 구출된 미군 전투기 조종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보스니아 내전 4년째인 95년 당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1대가 정찰에 나섰습니다. 조종사는 스캇 오그래드 대위였구요. 그러나 전투기는 세르비아 민병대가 쏜 러시아제 SA-6 초음속 지대공미사일에 명중, 격추됐습니다. 오그래디 대위는 비상탈출에 성공해 목숨을 건졌지만 빗물과 개미 등으로 연명하며 뒤쫓아오는 세르비아군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사고 6일 뒤 오그래디 대위는 갖고 있던 GPS 수신기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한편 라디오 단파교신을 통해 본부와 연락, 미 해병특공대의 5시간에 걸친 구출작전 끝에 무사 귀환했죠.

당시 이 사실은 대서특필됐고 구출 이후 오그래디 대위는 영웅이 됐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의 영웅상을 치하하자 그는 “미국은 정말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이다. 신이여 이 나라를 축복하소서”라며 찬가를 불렀죠. 헐리우드 영화속의 ‘팍스 아메리카’가 현실에서도 구현된 장면이랄까요.

한편 영화에서는 조종사의 계급이 미 해군 중위, 기종이 미 해군 소속의 FA-18F(수퍼 호넷)이라는 점이 다르죠.

△영화촬영 과정=이 영화의 주요장면들은 당시 남캘리포니아 연안에서 훈련중이던 항공모함 칼빈슨호에서 200명의 승무원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한 가운데 제작됐습니다. 참, 칼빈슨호는 최근 테러와의 전쟁에 참가, 아프가니스탄에 하루 평균 50여차례 이상의 공격임무를 수행중이죠. 미 현지 언론에서는 2001년 11월23일 영화가 항공모함 갑판에서 시사회를 가졌을 때 승무원들은 큰 격려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햇습니다. 9.11 테러 이후의 ‘애국심’도 작용했겠죠.

영화는 또 전쟁으로 폐허가 된 보스니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대부분의 장면을 슬로바키아에서 찍었습니다. 물론 버넷 중위를 쫓는 보스니아군도 모두 슬로바키아 현역 군인이 엑스트라로 참가했죠.

존 무어감독
존 무어 감독에 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겠죠. 공교롭게도 무어 감독은 유년기를 전쟁의 상흔속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영국과 지리한 분쟁을 벌여온 IRA군의 은둔지인 아일랜드의 dunbak시에서 자랐죠. 때문에 유혈폭동과 차량 폭발 등이 다반사였고 실제로 그는 그곳에서 이런 사고들로 친척들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후 아일랜드의 영화산업이 중흥기를 맞았을 때 무어 감독은 더블린의 테크니컬 필름 스쿨을 졸업한 뒤 몇몇 영화사의 카메라멘으로 잠시 일을 했조. 한때는 뉴스 카메라멘으로 중동분쟁 현장도 취재했구요.

그러던 99년 일본 게임업체인 세가(SEGA)사의 CF 감독으로 데뷔, 99년 MTV시상식에서 현란한 추격전을 담은 작품을 보여줘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에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이를 눈여겨 본 톰 로드만 폭스회장이 에너미 라인스의 감독으로 무어 감독을 낙점했습니다.

△영화감상=여느 헐리우드 영화처럼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보스니아 내전에 참전, 평소 전투 대신 정찰비행에 염증을 느낀 크리스 버넷(오웬 윌슨) 중위. 크리스마스날 마지막 정찰비행에서 적진 깊숙이 침투했다 반군의 미사일에 전투기가 추락돼 쫓기는 신세가 되죠. 함장인 리가트 제독(진 해크먼)은 곧 구출하려 하지만 이해국과의 관계 때문에 상부의 제지를 받다 결국 직접 헬기를 타고 구출작전에 나서 버넷 중위는 천신만고끝에 구출되고….

첫 회의 ‘블랙호크 다운’이 전쟁의 잔혹상을 지독히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면 이 영화는 컴퓨터 그래픽(CG)을 철저히 활용, 숨쉴 틈없는 액션으로 일관합니다.

1시간반의 러닝타임은 마치 컴퓨터게임이나 CF를 보는 것 같구요. 특히 영화초반 버넷 중위가 탄 전투기와 지대공미사일의 숨막히는 추격전, 1.2초가 걸리는 비상탈출의 각종 기계적상황을 164컷으로 연속촬영한 장면, 원유정련소의 부비트랩 폭발장면 등이 인상적입니다.

이 밖에 ‘마초 스타일’ 대신 ‘보통영웅’을 주연으로 기용한 점, 감초격인 약간의 내부갈등(곧 풀리는…) 등도 판에 박은 공식이죠. 이 영화를 보면서 한 마디로 1억달러짜리 미국판 ‘배달의 기수’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당초 이 영화는 올해초 개봉 예정이었지만 9·11 테러 이후 지난해 11월 말 미국의 아프간 공습에 맞춰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죠. ‘전쟁 마켓팅’을 절묘하게 이용한 셈입니다.

반면 반군의 잔학상을 부각시키고 “미군의 전우애”에 초점을 맞춰 보스니아 내전의 참상은 철저히 외면했조. 결국 전쟁무대만 옮겼을뿐 2차 대전을 다룬 헐리우두 전쟁액션을 그대로 모방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수퍼호넷
△FA-18 E/F(수퍼호넷)
수퍼호넷은 2000년대 미국 항모 기동함대 및 해병 항공대의 전천후 공격전력의 핵심으로 개발됐습니다. 당초 미 국방부는 노후한 함상공격기를 대체하기 A-12 어벤저를 개발하려다 지연되면서 92년 미 의회의 승인을 받아 기존의 FA-18(호넷)의 행동반경을 40%이상 향상시킨 수퍼호넷의 개발에 착수했죠. 참고로 수퍼호넷의 원형인 FA-18은 기존 미해군의 주력전투기인 F14(톰캣)의 뒤를 이을 요량으로 80년대초 개발됐습니다. 초기모델인 A,B형이 83년 11월 양산 실전배치된데 이어 87년에는 야간공격능력 등을 강화한 C,D 형이 개발 배치됐죠.

당초 미 해군은 ‘경량 함재기’로 F16을 선정했다 단발 엔진으로는 작전 수행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쌍발엔진인 FA-18을 개발했다는군요.
FA-18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죠. 6공 당시 한국형 차기전투기(KFX)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당초 공군이 FA-18을 추천했지만 이후 정권 차원의 압력으로 F-16으로 기종이 변경되면서 ‘정권 최대의 스캔들’로 됐죠.

당시 공군은 FA-18을 밀었던 주 이유는 ‘쌍발엔진’이라는 이유때문이었는데(상식적으로 엔진이 2개면 생존성도 높겠죠) 이후 KFX로 선정된 KF16은 수차례에 걸친 엔진결함으로 추락, 공군의 판단이 옳았음을 반증했죠.

수퍼호넷의 개발사는 맥도널 더글라스(지금은 보잉으로 합병됐습니다. 보잉은 우리나라 차세대전투기인 F15K의 생산사란걸 다 아시죠?.

단좌기(조종사 1명)인 E형과 복좌기인 F형으로 개발됐고 95년 11월29일 최초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97년 1월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에서 이착륙 시험에 성공했구요. 현재 이 항모에 2개 대대(20대)가 실전배치돼 있습니다.

수퍼호넷의 특징은 기존의 호넷보다 기체도 25% 이상 커졌고 연료탱크의 용량을 30%이상 늘린 한편 강력한 엔진을 장착해 보다 긴 항속거리와 무장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무장에 있어선 공대공미사일인 AIM-9 사이드와인더, AIM-7 스패로우, AIM 암람을,공대지미사일은 하푼, SLAM, 함, 매버릭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동체 길이는 18.3m, 최대이륙중량은 29.9 톤입니다. 최고속도는 마하 1.7, 항속거리는 500km입니다. 미 해군은 앞으로 500대 이상의 수퍼 호넷을 구입할 계획이라네요.
칼빈슨호
△칼빈슨호(CVN-70)
영화에 등장하는 미 항모 칼빈슨(CARVINSON)호는 미 해군의 대표적인 원자력 항공모함으로 미 항모중 가장 큰 규모인 ‘니미츠급’ 8척 중 한척이죠 니미츠급 1번함인 ‘니미츠호’는 1975년 완성됐고 마지막 8번함은 해리 트루먼호로 98년 7월 취역했습니다. 현재 9번함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건조중이구요.

83년 건조된 칼빈슨호는 니미츠급 3번함으로 총배수량이 9만3400톤, 길이 333m, 너비 40.8mdp 달합니다. 최대속도는 30노트구요.(최근 서해교전 취재 때문에 고속정을 타봤는데 바다에서 30노트면 엄청 빠른 속도입니다). 탑승 인원은 5000여명입니다. 한마디로 ‘떠다니는 해상기지’죠.

2기의 원자로를 갖췄고 F-14, FA-18, 급유기, 대잠수함기, 전자전기 등 1890∼100대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83년 3월 취역, 제7함대에 배속돼 북서태평양과 인도양이 작전무대입니다. 한 척당 가격은 잦그마치 45억달러, 한화로 5조원이 훌쩍 넘죠. 게다가 연간 운영비만도 수억달러에 달하니 우리의 국력으로선 아직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죠. 미국은 이런 항공모함을 현재 13척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2012년까지 3조원을 들여 3척의 이지스급 KDX-Ⅲ 구축함을 보유할 계획이고 늦어도 2010년경에는 경항공모함을 보유할 예정이라니 기대해보죠.

영화속의 옥의 티 하나. 앞서 지적한대로 영화와 달리 칼빈슨호에는 현재 단 한 대의 ‘수퍼호넷’도 없습니다.

SA-6_미사일
△러시아제 지대공(SAM:SURFACE TO AIR) 미사일
지대공미사일의 공격표적은 전투기와 폭격기, 무장헬기로부터 공대지미사일(ASM), 순항미사일끼 모두 포함됩니다. 지대공미사일은 보통 사정거리에 따라 휴대용견착식, 사정거리 10km의 근거리, 40km의 단거리, 100km의 중거리, 200km 이상의 장거리로 구분하죠.

러시아의 대표적인 지대공미사일은 토르-M1(SA-15)와 S-300, S-400입니다. 토르는 함정탑재형과 지상장갑차 탑재형이 있다. 영화에 나오는 장갑차 탑재형은 각 4발을 장전한 발사통 2기로 구성돼있습니다.
유효 사정거리는 12km, 요격고도는 6000m 항공기, 헬리콥터, 정밀유도폭탄까지 목표로 삼죠. 이보다 다소 높은 표적을 겨냥한 것이 S-300(SA-10)인데 사정거리가 최대 40km, 요격고도는 최고 2만m에 달합니다.

러시아는 최근 사정거리가 120km에 요격고도가 30km인 S-300 PMU-2(SA-10E)의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있죠.
이 밖에 개발중인 S-400은 사정거리가 40km로 미국의 조기경보기와 공중지상감시기, 레이저탑재 항공기 등을 겨냥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속의 옥의 티 또 하나.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탄 전투기가 미사일을 정말 간발의 간격으로 따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얘기입니다.
대부분의 지대공미사일은 표적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나 열을 추적해 항로를 따라가는데 미사일 자체에 ‘근접신관’을 갖고 있습니다. 즉 직접 충돌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표적에 접근하면 폭발되면서 파편들이 전투기에 치명상을 입히게 돼 있습니다.
미사일이 전투기 옆을 스쳐지나가는 건 영화니까 가능했겠죠.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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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 타봤다

UH-60 블랙호크는 말 그대로 ‘다목적 헬기(Utility Helicopter)입니다. 수송용이나 의무용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죠. 블랙호크는 월남전을 다룬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요란한 소리를 내며 하늘을 가르던 UH-1의 역할을 이어받은 동생뻘이 되는 놈입니다.
탑승 소감은 모든 헬기가 그렇듯이 기상이 좋으면 높은 곳에 매달린 놀이기구를 타고 하늘을 질주하는 쾌감이 느껴지지만 기상이 나쁘면 바로 ‘스카이 콩콩’이 됩니다. 마치 허공을 헬기가 여러번 쥐어 박는 듯한 충격이 계속 울려요.
헬기를 탈 때 가장 짜릿한 순간은 뭐니뭐니해도 이착륙 순간입니다. 조종사들이 ‘클리어’를 복창하고 나서 땅바닥이 점점 멀어지게 되면서 하늘로 솟는 느낌이 짜릿합니다.
그러다가 하늘에서 ‘H’라고 씌여 있는 착륙지점에 내려가는 순간에는 정말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착륙지점이 얼마나 조그만한지 쳐다만봐도 어지럽죠.
이놈이 하는 일은 참 다양합니다. 병력수송은 물론 의료헬기로 많이 쓰입니다. 또 양 날개에 마치 폭탄처럼 생긴 시가 모양의 보조 연료 탱크를 달면 비행거리가 엄청 길어집니다.
참고로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미국 군용 헬기들은 이름만 봐도 역할을 대개 짐작할 수 있습니다.
AH-1(코브라), AH-64(아파치), AH-?(코만치) 등 AH(Attack Heli) 시리즈는 말 그대로 ‘공격용 헬기’입니다.
휴즈사의 500MD의 앞부분을 죽 잡아빼서 코를 만든 모양처럼 생긴 OH(Observation Heli)-58은 정찰기입니다.
그럼 막대기 양쪽에 프로펠러가 달린 점보 헬기인 CH-47 시누크는 뭘까요. 수송용이라는 뜻의 ‘Cargo Heli’입니다.

윤선배, 박용 입니다. 흥미진진한 글을 읽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족에 가까운 경험담을 약간 붙여봤습니다. 다음 편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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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 다운` 의 헬기

 추락한 블랙호크의 승무원을 구조중인 미특전대원들
93년 10월 CNN 등 외신들은 소말리아의 수도인 모가디슈에서 알몸의 미군 유해가 성난 군중들에 의해 질질 끌려 다니는 장면을 전세계에 긴급 타전했습니다.

군중들은 미군 유해에 침을 뱉거나 발로 짓밟으면서 환호성을 올렸죠. 또 추락한 미군 헬기의 잔해에 올라가 TV 카메라를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구요. 월남전의 상처가 깊은 미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당시 이 장면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후 클린턴 대통령은 빗발치는 여론에 밀려 얼마 뒤 소말리아에서 미군을 철수시켰습니다.

블랙호크다운의 영화포스터 영화 ‘블랙호크 다운’은 당시 소말리아 최대 군벌조직의 체포작전에 투입됐다 반격으로 추락한 2대의 미군 헬기와 특수부대원들의 18시간에 걸친 사투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2시간20분의 러닝타임 중 상당 부분이 강렬하고 쉴새없는 전투 장면으로 이뤄졌죠. 특히 철저한 고증에 따라 재현된 전투장면은 실전에 참전했던 예비역 장병들로부터 ‘매우 사실적이고 정확하다’는 찬사를 들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 영화가 미군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4개월간의 모로코 현지 촬영에 각종 헬기와 140여명의 육군을 엑스트라로 지원했다고 합니다.

헬기가 주인공인 대표적인 헐리우드 영화로 83년 개봉된 블루썬더(감독:존 베드햄, 주연:로이 샤이더)와 90년 개봉된 아파치(원제:FIRE BIRDS, 감독: 데이비드 그린, 주연:니콜라스 케이지, 숀 영) 등이 있죠. 또 80년대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
를 누렸던 TV시리즈 ‘에어울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런 영화들이 주로 헬기의 ‘성능 시범’에 그친 반면 블랙호크 다운은 미군 최강의 헬기에 대한 ‘진혼곡’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영화속의 MH6 헬기 ‘블랙호크 다운’에서 추락하는 두 대의 블랙호크의 정확한 기종 명칭은 블랙호크(UH-60)를 개조한 특수 작전용의 고성능 헬리콥터인 ‘페이브 호크’(MH-60)입니다. 이 헬기의 주 임무는 야간에 거의 지면에 닿을 듯한 초저공 비행으로 적의 레이더를 피해 적진 깊숙이까지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헬기에 탑재된 야간비행용 초고성능 전방감시용 열상장치(FLIR)와 지형추적용 레이더 덕분이죠. 여기에 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과 지됴표시 디스플레이까지 갖춰 한밤 지구상 어디를 날아가도 길을 잃지 않는 항법시스템과 고성능 위성통신기로 세계 어디에서도 사령부와 교신이 가능합니다.

이 헬기를 운용하는 부대는 미 제160특수작전 항공연대(SOAR:SPECIAL OPERATION AVIATION REGIMENT)로
일명 ‘나이트 스토커즈’로 불립니다. 이 부대의 임무는 주로 델타포스나 그린베레, 레인저를 비롯해 네이비 씰 등 특수부대의 작전을 지원하는 것이죠. 때문에 이 헬기의 조종사들은 육군의 가장 뛰어난 조종사들 중에서 선발되며 어떤 헬기조종 과정보다 오랜시간 혹독한 훈련을 받습니다.

블랙호크의 실제모습 블랙호크의 역사는 196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968년 미 육군은 1950년대 에 개발된 벨사의 UH1 헬기를 대체해 다목적 전술 공수작전을 수행할 새로운 헬리콥터 연구에 착수했죠. 두 개의 엔진과 3명의 승무원 이외에 11명의 완전무장 병력을 탑승한 채 부상병 후송, 적진 침투 등 가장 악조건속에서도 완벽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헬기가 개발 목표였습니다.

그 결과 미국 시코스키사는 1974년 10월 블랙호크 초기 모델(UH-60A)를 개발, 1976년 미 육군에 인도합니다. 이후 블랙호크는 임무 목적에 따라 10여종의 모델로 개량됐으며 현재 까지 2000여대가 생산돼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실전 운용중입니
다.

한편 우리나라는 90년 미 시코스키사로부터 5억달러를 들여 완제품과 면허생산 등으로 80여대의 UH-60 기종을 도입했죠. 현재 우리나라는 미 8군 소속 17항공여단에 UH-60A 63대를 비롯해 한국군도 100대가 넘는 UH-60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습니다. 그런데 잦은 추락사고와 기체 결함 등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도마에 자주 올랐죠.

블랙호크다운의 현지 촬영장면
94년 공군참모총장 부부 등 6명이 탄 UH-60헬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모두 사망한데 이어 97년에도 경북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에서 4명의 승무원을 태운 해군 6항공전단 소속 UH-60헬기가 추락해 언론에 크게 보도됐습니다.

또 올 5월경에는 미군 군사전문지인 성조지가 미국에서 실시된 안전점검 결과 UH-60 헬기의 동력전달 장치에서 균열이 발견돼 주한미군의 63대를 포함, 미군 보유 블랙호크 960대에 대해 비행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와 블랙호크는 그다지 좋은 인연이 아닌 듯 싶죠.

이 영화에는 또 ‘리틀버드’라는 별명의 MH-6와 AH-6 헬기가 등장합니다.
이 헬기들의 원형은 우리나라도 보유중인 휴즈사의 500MD로 이를 개조한 경공격 및 침투 헬기죠. MH-6은 델타포스나 레인저 등의 특수부대원을 임무 현장에 신속히 침투시키는 한편 기관총과 로켓 무장으로 다른 대형헬기에 대한 화력 지원 등 다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기체가 작은 만큼 어디나 착륙이 가능하고 날렵한 기동이 최대 강점이죠. 영화 전반부에 작전지역으로 출동하는 4대의 블랙호크를 호위하던 헬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기체가 작아 4명의 부대원이 기체 밖의 의자에 앉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착륙과 동시에 즉각 기동이 가능합니다.

AH-6은 MH-6과 기본 사양은 같지만 미니건이나 로켓탄 등 각종 무장을 장착한 것으로 아파치같은 큰 공격헬기 대신 MH-6이나 MH-60에게 화력지원을 위해 출동합니다.

영화 후반부에 미군 부대를 포위해 맹공을 가하는 소말리아 민병대들에게 분당 6000발의 ‘M134 미니건’을 퍼붓는 헬기가 바로 AH-6이죠. 이들 헬기는 아프칸의 대테러전쟁에도 투입돼 활약중입니다.

이 영화에서 두 대의 블랙호크를 추락시킨 소말리아 민병대의 무기는 소련제 대전차 미사일(RPG-7:ROCKET PROPELLED GRENADE-7))입니다.

RPG-7은 구 소련이 1961년 개발해 실전에 첫 배치한 뒤 구 소련으로부터 군사 원조를 받은 러시아 연방국가와 중국, 북한 등 40여개국에서 지금까지 활용중입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의 군사조직이 이 무기를 사용해 과거 소련군과 이스라엘군의 대전차를 파괴했죠.
이들은 적의 전차를 항공 지원이 불가능한 좁은 협곡 등으로 유인, 바위틈에 매복중이던 부대원들이 동시에 2∼3개의 RPG-7를 발사해 파괴시키는 ‘전술’을 사용, 큰 효과를 거뒀습니다.

M134미니건
RPG-7은 현존하는 보병화기 중 가장 효과적인 대전차 파괴무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무게가 6.9kg에 불과하고 견착식 사격으로 유효 사거리는 움직이는 표의 경우 300m, 고정 표적의 경우 500m까지 타격이 가능합니다. 화력도 대단해 두께 12인치 짜리 재래식 전차장갑을 관통할 정도로 파괴력이 뛰어나죠.

당초 대전차용으로 개발 사용된 RPG-7은 90년대 소말리아전에서 미군 헬기에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건물 등에 매복해있다 접근해오는 헬기를 향해 발사해 블랙호크와 같은 막강 헬기도 맥을 못 추고 추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화 후반부 한밤에 미군 특수부대원들을 포위 공격하는 소말리아 민병대를 향해 AH-6가 분당 수천발의 기관총을 쏟아붓죠.

이 기관총이 다름아닌 M134 7.62mm 미니건입니다. 이 무기는 헬기 등 경공격기에 탑재하기 위한 가볍고 높은 효율의 무기 체계로 개발됐습니다. 개발사는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구요. 같은 모델이지만 공군용으로는 GAU-2B/A, 해군용으로는 GAU-17/A로
불립니다.

M134의 장착 기종은 주로 헬기로 UH-1, OH-6, AH-6, AH 1S 코브라 등입니다. 몸체는 6개의 총열과 전자사격 제어장치, 건 드라이브 모터, 탄약통 등으로 구성됐으며 분당 최고 2000∼4000발의 사격이 가능합니다. 무게는 35파운드이구요 길이는 29.5인치 유효사거리는 1500m 입니다.

자료협조=월간 플래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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