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신형자주포 실사격 훈련

  이달 초 강원 홍천군에 있는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의 전차포 사격장에서 K-9 신형 자주포의 실사격 훈련을 취재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이번 훈련은 K-9 10여문이 12km 떨어진 목표물을 집중 포격한 뒤 최대한 빨리 다음 진지로 이동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자주포의 핵심 능력인 ‘치고 빠지기’(shoot and scout) 전술을 숙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주포는 포격 뒤 머뭇거리다간 포탄의 궤도를 역추적한 적에게 반격을 당할 수 있으므로 이런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북한군에 비해 절대 열세인 야포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10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1999년 실전배치된 K-9은 세계가 인정하는 자주포의 명작(名作)입니다.  K-55와 같은 기존의 자주포는 모든 사격 절차가 수동이어서 사격명령이 떨어진 뒤 초탄(初彈) 발사에 2~11분이 걸리고 최대 발사속도도 분당 4발 남짓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K-9은 목표물의 좌표만 입력하면 모든 절차가 자동으로 이뤄져 30초 이내 초탄을 쏠 수 있고 15초 이내 최대 3발까지 발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능때문에 K-9 1개 대대의 화력은 기존 자주포 3개 대대와 맞먹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999년 K-9의 첫 실전 배치 장소가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라는 점은 그 전술적 중요성을 잘 시사하고 있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40km인 K-9은  유사시 30여km 떨어진 북한군 해주의 해안포를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능때문에 K-9 1개 대대의 화력은 기존 자주포 3개 대대와 맞먹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K-9은 주한미군의 M109A6 팔라딘 자주포보다 사거리, 발사속도, 기동성 등 모든 부문에서 앞서고 다연장로켓포(MLRS)와 함께 지난해 주한미군으로부터 넘겨받은 북한군 대(對) 화력전의 핵심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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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K-9 신형자주포 실사격 훈련

  1. jamesk4811 says:

    부칸의기습포격에 당한 자주포는 방카안에서 발사하는방안을마련해야합니다

    아무리야전이라하드라도 안전한방카안에서 대기하다가 대응포격을시행해야하지요

    지난번처럼 피탄되면 자주포도 구실을할수없으니까요
    적의예상진격로에 초대형의 자주포방카를건설하면 해결할수있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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